강제규
Kang Je-kyu / 姜帝圭
출생·사망
1962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시나리오
활동년대
1980, 1990, 2000, 2010

필모그래피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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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장수상회 (강제규, 2015)
민우씨 오는 날 (강제규, 2014)
마이웨이 (강제규, 2011)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2004)
쉬리 (강제규, 1999)
은행나무 침대 (강제규, 1995)
공포특급 (김희철,강제규, 1994)
땅 밑 하늘 공간 (강제규, 1983)

주요경력

1998~2004년 강제규 필름 설립
2004년 MK픽쳐스 설립

기타정보

수상내역(영화)
▣기타 영화관련 수상내역/
1997년 제2회 씨네21영화상 올해의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은행나무 침대)/
1999년 한국연예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쉬리)/
1999년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쉬리)/
2004년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제2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감독상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제2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 인기상영작 (태극기 휘날리며)/
2007년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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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대후반]영화, 산업으로 도약하다 1990년대 후반은 한국영화계가 본격적인 산업화로 진입했던 시기였다. 1985년 영화업 자유화, 1990년대 초 할리우드 직배사들의 안착, 1994년 프린트벌수 제한 폐지, 1990년대 초 대기업의 영화업 진출, 1990년대 중반 금융업의 영화업 진출, 1998년 강변CGV의 설립 ... by.조준형(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12-11-01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2년 경상남도 마산 출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졸업.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그는 시나리오 작가, CF연출, TV 단편드라마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김성홍 감독의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각본에 참여한 후, 곽지균 감독의 <장미의 나날>, 강우석 감독의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장현수 감독의 <게임의 법칙> 등이 그의 작품. 이들 시나리오는 대부분 여러 영화제에서 시나리오부분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기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쌓는 한편 감독 데뷔작을 준비하던 그는 1995년 어느 여관방에 놓인 침대를 보고 착안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천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 <은행나무침대>를 완성한다.
<은행나무 침대>는 대학 미술 강사인 수현(한석규) 앞에 어느 날 신비한 여인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둘은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 연인이었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극적인 종말을 맞은 궁중악사와 미단 공주(진희경). 그러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현은 미단 공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현재의 애인 선영(심혜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직 미단 공주만을 짝사랑해 그녀를 뒤쫓아 온 황장군(신현준)은 미단 공주와 수현의 재회를 보고 질투심에 불타 수현을 해치려하고 미단공주는 필사적으로 수현을 위험에서 구하려 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안타까운 사랑과 숨 가쁘게 쫓고 쫓기는 추격, 전생을 둘러싼 미스터리 등 기발하고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이 여느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세련됨을 보였다. 그리고 한석규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매우 훌륭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와 아름다운 이야기, 그리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컴퓨터 그래픽 또한 기대이상의 수준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충족시키며 관객 동원 전국 150만으로 그 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사랑의 모티프는 이후 소설, 영화, 음악 등 여러 장르에서 반복 사용되면서 비슷한 내용의 판타지 붐이 일기도 했다. 제작 당시만 해도 한국영화계에서 판타지라는 장르가 갖는 위험성과 우리나라 컴퓨터 그래픽의 기술적 한계, 높은 제작비 문제로 영화의 성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과는 그 해 거의 대부분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그의 주가를 높였다. <은행나무 침대>를 제작한 신씨네는 전작 <구미호>의 뼈아픈 실패를 딛고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영화의 특수효과 지평을 넓혔기에 더욱 값진 성공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은 1998년 액션과 멜로가 뒤섞인 <쉬리>. 약 31억원의 당시로서는 엄청난 제작비와 2년에 걸친 시나리오, 엑스트라 포함 3천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며 제작기간 내내 화제를 뿌렸다. 남한의 비밀정부 요원 유중원(한석규)은 수족관을 운영하는 아름다운 여인 이명현(김윤진)과 사랑하는 사이다. 명현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있는 유중원은 불안한 자신의 직업 때문에 늘 명현이 걱정스럽다. 어느 날 자신과 파트너 이장길(송강호)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꾼 후 그는 더욱 초조하고 불안해진다. 한편 북에서 남파한 박무영(최민식) 일당은 액체폭탄 CTX 를 탈취하여 유중원과 남한 정부를 협박하고 고정간첩 이방희와 접선, 유중원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방희는 번번이 유중원을 놓치고 이를 석연치 않게 여기던 이장길은 이방희와 이명현의 비밀을 눈치 채고 결국 죽음을 당한다. 한편 박무영은 CTX를 대형 스타디움에 설치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온 유중원은 이방희와 마주하게 된다.
충격적인 북한의 간첩훈련을 담은 오프닝 시퀀스를 비롯해 실제 무기가 사용된 시가지 총격전, 터널에서 액체폭탄을 탈취하는 장면과 수족관 침투 장면 등은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힘이 넘치는 스펙터클과 함께 생생한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멜로와 스펙?클, 미스터리의 극적인 요소를 조합하여 철저한 대중 오락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한 <쉬리>는 남북의 대립상황 속에서 보수적이고 극우적인 입장으로 철저한 반공의식을 조장하는 이데올로기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국영화도 할리우드 영화처럼 재밌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불러일으키며 별다른 거부감 없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 냈다. <쉬리> 이후 제작자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인 그는 1998년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한 강제규 필름에서 <은행나무 침대>의 속편 격인 <단적비연수>(2000)와 <베사메무쵸>(2001),<오버 더 레인보우>(2002)등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극장운영과 영화 관련 산업,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 영상산업의 확장에 온갖 열의를 쏟았다. 그의 3번째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2004)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그의 야심만만한 작품. 한국 영화사상 가장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 영화로 예상되는 이 영화는 장동건,원빈,이은주 등 최고의 스타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전쟁 속에 휘말린 형제의 엇갈린 비극적 삶에 대한 내용으로 그의 흥행불패 신화가 계속될 지 관심과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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