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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용왕궁의 기억

기다란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린다. 어디에서 온 바람일까. 어디에 있는 식물일까.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여기 경계인 한 명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용왕궁의 기억>은 그렇게 시작된다.

<걸>+<린 다 케브라다 이야기>

자신의 몸을 탐색하고 몸이 이성애 규범이나 젠더 정체성과 맺고 있는 관계를 도전하고 있는 라라와 린은 어떤 몸의 정치가 요구되는지의 고민으로 우리를 이끄는 주목해야할 여성들이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마들렌>(박광춘, 2002)

이른바 ‘스타의 리즈 시절’을 만나는 건 조금은 설레는 일입니다. 그들의 풋풋한 모습 때문이죠. <마들렌>은 조인성과 신민아의 20대 초반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벌새> 김보라 감독 인터뷰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벌새>(2018)는 1994년 서울 대치동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은희의 일상을 따라간다. 성적이란 단일 잣대로 아이들을 가름하는 학교, 가부장적인 집안의 갑갑한 공기 속에서도 은희는 새로운 관계에 부딪히길 주저하지 않는다.

사랑의 소묘: <와니와 준하>(김용균, 2001)

영화를 열고 닫는 파스텔 톤의 애니메이션처럼, <와니와 준하>는 정적이면서도 순정만화 같고 무엇보다도 예쁜 영화입니다.

임권택의 손과 바르다의 발

<녹차의 중력>(2018)과 <백두 번째 구름>(2018)에서 발견한 임권택의 손과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에 등장하는 바르다의 발은 낯설기 때문에 끈질기게 떠오르는 신체기관이 되어버렸다

벼랑 끝의 두 남자 : <정글쥬스>(조민호, 2002)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정글쥬스>는 이른바 ‘양아치 영화’ 장르의 대표작입니다. 부산 태종대. 2001년 초겨울, 그곳 현장에 갔습니다.

카우보이의 노래

코엔 형제의 옴니버스 서부극 <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2018)를 구성하는 6개의 단편은 모든 죽음으로 끝맺는다.

[2019년 첫 VOD 기획전] 빨치산: 옛날 옛적 지리산에서

[2018년 ‘제10회 도전! 나도 프로그래머’ 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번 기획전은 이 빨치산을 통해 근현대사의 비극을 마주하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기획되었다.

시간을 초월한 사랑: <시월애>(이현승, 2000)

1997년의 남자 성현(이정재)과 1999년의 여자 은주(전지현). 그들은 시간을 뛰어넘어 편지로 사랑을 나눕니다.

김약국의 딸들: 2019.1월의 영화

폐허의 풍경에 예민한 감각을 지닌 감독이, 이 견고한 몰락의 서사를 영화로 만들었으니 비극의 짝패는 둘도 없는 동지 같고, 두 작가가 당대의 현실적인 세목을 펼쳐놓되 비극적인 운명을 연쇄시키며 일으키는 장력은 강렬한 시각적 풍경으로 발현된다.

세상의 모든 숫자, <암수살인>

두 명의 형사(김윤식, 진선규)가 포크레인 기사에게 ‘애원’하는 장면은 굉장한 기시감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 일도 아닌데 늘 손해를 보면서 남을 돕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일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영화에서처럼 상관, 후배, 검사, 가족... 그러니, 이들의 인생은 늘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런 일은 혼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어린 신부>(김호준, 2004)

<어린 신부>는 24살 대학생 상민과 16살 여고생 보은의 결혼 이야기입니다. 보은의 할아버지는 꾀병을 부려, 죽기 전에 보은이 상민과 결혼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하죠. 그렇게 ‘어린 신부’는 탄생합니다. 촬영 공개는 바로 그 결혼식 신이었습니다.

폭스트롯

파트너 대신 총을 얼싸안고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는 군인이나, 무장 군인들이 지키는 검문소를 한 마리의 낙타가 유유자적 통과하는 장면만 보아도 이 영화가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내고자 하는 다층적인 맥락을 짐작할 수는 있을 듯하다. <폭스트롯>에서 일상과 폭력과 유머는 장면마다 뒤엉켜 있다.

안티히어로 형사, 강철중(2) : <공공의 적>(강우석, 2002)

여름에 크랭크인 한 <공공의 적>은 가을에 서서히 촬영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한강 둔치 대결’ 신이 공개되었습니다.

고독한 늑대의 피

<고독한 늑대의 피>는 야쿠자물이지만 형사가 주인공이다. 형사물과 야쿠자물은 같은 류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범죄의 세계를 어떤 시점으로, 어떤 스타일로 그려지는지 다르기 때문이다.

안티히어로 형사, 강철중(1) : <공공의 적>(강우석, 2002)

강우석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형사입니다. 1990년대 그가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발돋움한 결정적 계기는 <투캅스>(1993)였고, 1990년대 후반 슬럼프를 벗어나는 계기는 <공공의 적>(2002)이었죠. 특히 <공공의 적>의 강철중은 한국의 형사 영화 장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입니다.

미투 배우가 준 고통, 맷 데이먼

예술가의 인성과 작품 수준의 관계는 끝없는 논쟁거리지만, 나는 이에 대한 나름의 입장이 있다. 좋은 인간과 좋은 예술가는 모순되지 않는다는 확신이다. 예술은 사회 바깥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핏빛 추억 속으로 : <살인의 추억>(봉준호, 2003)

<살인의 추억> 현장 공개는 2002년 10월에 있었습니다. 해남 땅끝 마을이었는데요, 영화에선 30초 조금 넘게 나오는 단 두 컷을 위해 수십 명의 제작진이 그 먼 곳까지 간 거였죠.

어거스트 앳 아키코즈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불협화음과 소음이다. 왠지 일본식 불교 명상과 기도를 할 때면 완벽한 정적이 강구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아키코는 인생의 시끄러움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디아만티노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흔들어댄 칵테일마냥 각각의 주제는 어떤 초점도 만들지 않고 평평해진다. 감독은 진정성 있게 이들 주제를 다루고 있는가? 이 유치한 ‘병맛 코미디’는 무엇을 표방하려는가?

레디 플레이어 원

스필버그는 탐욕스러운 모험자다. 재미, 호기심, 즐거움을 최우선에 두는 소년은 미지의 분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도전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한때는 도전과 개척의 대상이었을 영화에 터를 잡은 뒤 스필버그는 모든 경험들을 영화라는 무대 위에 녹여내기 시작했다.

바람의 저편

훌륭한 SF 서사가 대부분 그런 것처럼 <바람의 저편>은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영화가 21세기 오슨 웰스가 만든 영화처럼 보이는 건 진짜로 오슨 웰스의 개성 때문인가, 아니면 영화를 완성한 사람들이 그들의 머릿속에 담고 있는 오슨 웰스의 스타일을 모방했기 때문인가?

사령혼: 죽은 넋

어느 눈 내린 겨울날, DV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왕빙은 허펑밍 할머니를 찾아간다. 그리고 요청한다. 할머니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그러면 허펑밍은 그녀가 17살이었던 1949년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화면자료도 없고, 어떤 설명도 없으며, 어떤 자막도 없고, 어떤 움직임도 없다,

2018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20명의 영화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전문기자에 의해 선정된 2018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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