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Salin-ui Chueok)
2003년 15세관람가 대한민국 131분 2003-04-25 (개봉) 1,912,729(관람)
제작사
㈜싸이더스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 김상경 , 김뢰하 , 송재호 , 변희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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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86년 가을, 경기도 화성에서 강간살해 당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얼굴만으로도 범인을 알 수 있다는 형사 박두만(송강호)은 살해당한 여성을 평소 쫓아다녔다는 지능이 모자란 백광호(박노식)를 범인이라 확신하고, 형사 조용구(김뢰하)와 함께 구타를 하며 자백을 강요한다. 한편 서울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은 사건 파일을 검토하며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백광호를 데리고 현장 검증을 나온 자리, 취재진들로 둘러싸인 그곳에서 백광호는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 그 일로 구희봉 반장(변희봉)은 파면되고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이 부임한다.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내고 함정수사를 벌이지만, 다음날 아침 다른 여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가운데, 근처 공장에서 일하는 박현규(박해일)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때마침 범인의 유전자 단서가 나오고, 수사본부는 미국으로 유전자 감식을 요청한다. 박두만과 서태윤은 박현규가 범인이라 확신하지만, 마침내 도착한 감식 결과에는 그와 범인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소견이 적혀 있다. 2003년, 박두만은 우연히 17년 전의 사건 현장을 지나게 되고, 첫 번째 시체가 발견된 곳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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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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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2003-F090 15세관람가
다른제목
날 보러 와요(원작명)
개봉극장
서울, CGV, 명보, 중앙, MMC, 주공공이, 녹색, 허리우드, 대한, 시네코아, 씨네시티, 씨티(서울)
수출현황
일본(2003), 홍콩(2003), 싱가포르(2003), 프랑스(2003), 독일(2003)
로케이션
개양역, 광주MBC, 무안 박의원, 사천여자중학교, 서울대학교 부검실, 서울산업대학교,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전북 함열석재, 제천공업고등학교, 지도읍 사거리, 철도청, 청원 쓰레기매립지, 한신대학교, 화원고등학교, 화원중학교, 횡성경찰서
노트
■ 정치・경제적으로 급변하는 1980년대 말 화성이라는 소도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표피적으로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서사로 그리고 있으나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을 드러내고 1980년대 한국 사회에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오정완 영화사 봄 대표, 『영화천국』 61호)

■ <살인의 추억>은 영화가 담고 있는 사회정치학적 의미를 과감히 제거해버려도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 자체의 쾌감에 충실한, 뛰어난 만듦새를 지닌 영화다. 화면 운용부터 숏의 크기, 카메라의 시점과 움직임, 인물들의 등・퇴장 순서 하나까지 씨줄과 날줄처럼 지극히 치밀하게 얽혀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수직과 수평, 객관과 주관, 이성과 야만, 승리와 패배 등의 충돌하는 이미지를 영화 전반에 심어 정서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안락한 의자에서 영화를 구경하던 관객은 종국엔 무기력한 방관자의 자리로 당도하게 된다.(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영화천국』 61호)

■ 영화 제목과 달리 살인자가 아니라 살인자를 쫓는 시골 형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 속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상황은 어수선하다 못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데, 1980년대라는 시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원색이 배제된 잿빛 화면 속에서도 산과 논과 들판은 아름답고, 안타까움과 분노와 긴장감 속에 웃기기도 하다.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로 촘촘하게 어우러진 영화다.(송영애 서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영화천국』 61호)

■봉준호 감독은 그전까지 나온 그 어떤 연쇄살인 스릴러영화도 가지 못한 경지에 겨우 두 번째 장편영화로 도달했다. ‘범인이 잡히지 않는 스릴러’라는 실화 기반 영화의 핸디캡을 빼어난 영화적인 완성도로 극복해낸 <살인의 추억>은, 작품 그 자체로 한국 사회의 불가사의함과 광기의 시대를 상업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놀라운 균형 감각으로 포착해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시대의 클래식이 되었다.(임필성 영화감독, 『영화천국』 61호)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2014 한국영화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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