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Bomnal eun Gandah)
2001년 15세관람가 대한민국 113분 2001-10-12 (개봉) 376,642(관람)
제작사
㈜싸이더스, 쇼치쿠 컴퍼니 어플로즈 픽쳐스
감독
허진호
출연
유지태 , 이영애 , 백성희 , 박인환 , 신신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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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젊은 시절 상처한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두사람... 상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빨려든다. 그러나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면서 삐걱거린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은수는 상우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에게 은수는 그저 "헤어져"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우는 어찌 할 바를 모른다. 은수를 잊지 못하는 상우는 미련과 집착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과 강릉을 오간다...

크레디트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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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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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2001-F266 15세관람가
개봉극장
메가박스, MMC, 허리우드, 중앙, 시네코아, 명보, CGV강변11, 녹색(서울)
로케이션
(주)한솔 오크벨리, 강릉KBS, 단국대학교, 라이브톤, 마포 우림집, 맹방해수욕장, 상봉터미널, 수색역, 신흥사, 아람녹음실, 오죽헌, 옥인파출소, 정선터미널, 종로경찰서, 천안삼거리휴게소, 청운초등학교, 패밀리마트 혜화 하나로점
노트
■ 허진호 감독이 말하는 사랑은 계절을 닮았다. 들떠 맞이했다 이내 익숙해지고 넌지시 다음 계절을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말들이 영화 속 공간과 시간의 가장자리에 성글게 오고 가도 기어이 서로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뻔한 신파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사랑의 감정과 격정의 순간을 흐르는 일상에 슬며시 얹으며 전에 없던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심규한 『씨네플레이』 에디터, 『영화천국』 61호)

■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짧은 대사 한 마디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이 영화가 수많은 담론을 제기하는 ‘사랑’이라는 단어, 혹은 감정에 대해 그 어떤 영화보다 담담하게, 그리고 뜨겁게 통찰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이 영화만큼 솔직한 판타지가 또다시 만들어질 수 있을까?(한예리 영화배우, 『영화천국』 61호)

■ 스크린에서 사랑은 보기 드문 광경이 된 지 오래다. <봄날은 간다>는 만나고 빠져들고 헤어지는 단순한 플롯의 멜로지만 인생과 사랑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를 한 축으로 삼은 성숙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세월을 이기고 남았다. ‘봄날은 간다’는 세월을 지나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가락이다. 젊음이 만개하던 순간의 주인공은 이제 그 노래의 의미를 안다. 벚꽃이 만개하면 여전히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그 화분은 어디에 뿌리를 내렸을까?(구정아 영화 프로듀서, 『영화천국』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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