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의학박사 신성민(남궁원)은 아내 화자(김영애)와 안과의사 박동원(한진희)이 같이 있는 시간 에 딸 진숙이가 정신이상자에게 살해된 것을 알고는 분노한다. 범인 허달은 딸을 남겨두고 진숙을 죽인 죄책감에 자살하고 성민은 유진의 영아원으로부터 허달의 딸, 양자를 데려다 기른다. 성민은 복수를 위해 화자에게 양자를 기르게 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화자는 양자(원미경)를 학대하게 된다. 성민의 아들 철(정한용)은 양자를 사랑하게 된다. 철의 친구 영하(이영하)는 양자를 좋아한다. 이에 철은 고민하는데 화자는 양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성민은 뒤늦게 진실로 수진을 사랑하게 된다. 성민과 화자의 부부싸움으로 양자가 범인의 딸이라는 것을 안 철은 .....
여고 졸업을 앞둔 양자는 어느날 부모들의 언쟁에서 자신이 살인자의 딸이었다는 사실에 놀라 자살을 기도한다. 지난날 그녀의 어머니 지영이 안과의사인 윤선생과 가졌던 정신적 이탈 행위가 20년이 지난 오늘 이토록 무서운 결과를 안겨 주었다. 생모를 찾으려는 양자와 그녀의 생모인 혜옥과 복잡하게 얽힌 가정 비극.
(출처 : 심의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