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Mist ( Angae ) 1967 년
극영화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대한민국 79분 1967-10-19 (개봉) 136,000(관람)
제작사
태창흥업주식회사
감독
김수용
출연
신성일 , 윤정희 , 김정철 , 이낙훈 , 주증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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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본편] KMDb HD VOD
상영시간
01:18:00
색채
흑백
프레임크기
1920x1080
관람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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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제약회사의 상무이사인 윤기준(신성일)은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는 제약회사 사장의 딸인 과부와 결혼해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지쳐 있는 기준에게 아내(이빈화)는 휴식 겸 어머니 성묘도 할 겸 고향 무진에 다녀오라고 한다. 그동안 아내는 그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바다도 농촌도 아니고 명산물이라곤 안개밖에 없는 무진에 도착한 윤기준은 병역 기피자였고 폐병환자였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다. 박 선생(김정철)이 집에 찾아와, 둘은 윤기준과 더불어 무진 출신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세무서장 조한수(이낙훈)를 만나러 간다. 조한수의 집에는 세무서 직원들과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내려온 하인숙(윤정희)이 화투를 치고 있다. 윤기준은 하인숙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서울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 다음날 윤기준은 하인숙을 만나 과거의 하숙집에서 정사를 나눈다. 회의에 참석하라는 전보를 받은 윤기준은 하인숙에게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서울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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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태창흥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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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7-08-19  심의번호 방제4027호  관람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79분  개봉일자 1967-10-19
다른제목
The Foggy Town(다른 영문제명)
개봉극장
아카데미
삽입곡
(주제곡)노래: 정훈희 (작곡: 이봉조)
로케이션
김포, 서평택, 파주
노트
■ 한국 모더니즘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유럽 모더니즘 여화의 어법을 한국적으로 실험하는데 성공한 영화로 특히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향이 두드러진다. <안개>는 근대화 과정이 남성 주체가 야기한 피로와 정신적 분열을 반영한 영화로서, 한국문학사에서 '감수성의 혁명'으로 받아들여진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 <안개>의 신문광고에는 이색적으로 각계 인사들의 단평들이 실렸다. 그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i)"불(佛)영화 <남과여>에 견줄 만한 최고의 영화시다/호세 귀리노(금년도 아세아 영화제 심사위원):김수용 감독은 <안개>로 마침내 한국의 '잉그마르 베리만'이 되고 말았다. <안개>는 「깐느」영화제「그랑프리」에 빛나는 불란서의 명화 <남과여>에 견줄 만한 최고의 예술적 향기를 지닌다.
ii)한국영화가 성년이 된 증좌/앙드레 바브르(한국외국어대 교수):서울 시내 개봉관에서의 계속되는 초만원 성적을 볼 때 한국 도시인의 감각 수준과 내용이 서구의 그것들에서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재인식하였다. 이 영화는 마치 이태리의 미켈란젤로 안또니오니의 <정사><태양은 가득히>의 무드와 <부베의 연인>의 감동이 「아랑 르네」가 <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에서 창고하는 시간에 실려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서울대 문리대 출신들이 모여 한국영화의혁신을 부르짖고 만든 영화. 문학평론가 이어령(서울대 국문과)이 감수를,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영화 공부를 하고 돌아온 김동수(정치과)와 황혜미(불문과)부부가 제작을, 원작자 김승옥(불문과)이 직접 시나리올르 맡았다.

■ 영화의 배경이 된 무진의 소나무 숲은 서평택 항구 부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 소설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한 <안개>는 1960년대 작품치고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서울 생활에 지친 30대의 주인공이 고향 무진에 와 20대 시절의 자신과 대면하는 형식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다. 나는 누구인가,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하는 주인공의 처지를 ‘안개’에 휩싸인 무진에 빗댄 이야기 자체가 꽤 현대적이다. 1960년대 한국영화의 모더니즘을 말할 때 첫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다.(허남웅 영화평론가, 영화천국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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