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억세고 무표정한 알도는 정제 공장 노동자.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연인 이르마의 호출을 받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이르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알도는 7년간의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는 줄 안다. 그러나 이르마는 이미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져 알도와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의 마음을 돌려놓을 방법을 찾지 못한 일도는 그들의 어린 딸 로시나를 데리고 집을 떠나 방랑을 시작한다. 방랑 도중 알도는 과거 애인이었던 엘비아가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도는 충격을 받지만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알도는 엘비아를 떠나 또 다른 방랑길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알도는 여전히 이르마를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