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교
Park Yun-gyo / 朴允敎 / 1933  ~  1987
대표분야
감독
활동년대
1960, 1970,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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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월하의 사미인곡 (박윤교, 1985)
마계의 딸 (박윤교, 1983)
천년백랑 (박윤교, 1983)
요권괴권 (박윤교, 1982)
정리의 용형마교 (박윤교,오사원, 1982)
춘색호곡 (박윤교, 1981)
망령의 웨딩드레스 (박윤교, 1981)
비천권 (박윤교, 1980)
인무가인 (박윤교, 1980)
망령의 곡 (박윤교, 1980)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박윤교는 ‘공포 영화의 대가’로 불린다. 멜로드라마 장르인 <뜬 구름아 말 물어 보자>(1966년)로 데뷔했지만 이후로는 <백발의 처녀>(1967), <백골령의 마검>(1969), <마의 침실>(1970년), <월하의 사미인곡>(1985) 등 괴기물을 주로 만들었다.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1967)와 공포영화에 무협물과 멜로를 접목한 박윤교 감독의 <백골령의 마검>(1969)이 흥행하면서 1960년대에 공포영화 붐이 일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1970년대 단막극 형식의 TV공포드라마 <전설의 고향>이 방영되면서 극장에서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70년대 들어 공포영화는 비주류 장르가 되었지만 박윤교는 1980년대까지 꾸준히 공포영화를 만들며 공포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다(인터뷰365, 레이디경향).
박윤교는 1970년대에 <옥녀의 한>(1972), <며느리의 한>(1972) 등과 같이 ‘한’을 바탕으로 한 괴담류를 주로 만들었다. 그러나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이 점차 줄어들면서 1970년 중반 이후에는 <낭화비권>(1978), <산중전기>(1979), <인무가인>(1980), <요권괴권>(1982) 등과 같이 공포와 화려한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한국홍콩 합작영화를 만들었다. <산중전기>는 홍콩의 유명감독 호금전이 홍콩 측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망령의 곡>(1980), <망령의 웨딩드레스>(1981) 같은 현대 공포물을 선보였으나 관객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인터뷰365). 1987년 지병으로 별세했다(한국영화감독사전).

* 참고문헌
“[Cine File]아주 낯선 세계로의 모험…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이디경향, 2003년 7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3198)
한국영화감독사전
(http://www.kmdb.or.kr/actor/mm_basic.asp?person_id=00005321&keyword=박윤교)
인터뷰365
(http://hks415.interview365.com/4에서 재인용)

[작성: 김성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33년 충청남도 서산 출신. 정치대학교 법학과 졸업. 그의 데뷔작은 <뜬 구름아 말 물어 보자>(1966년) 영화다. 해방 당시 일본의 조선 어린이 가네꼬는 먼저 귀국한 아빠를 찾아 한국에 온다. 처음 도착한 부사에서 고아인 철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곧 친해진다. 가네꼬는 철이와 함께 서울로 올라온다. 그러나 아빠의 소식을 듣는다는 건 한강에서 모래알 찾기 보다 더 힘드는 일이었다. 배도 고프고 동가숙 서가식이었다. 그때 마침 모 신문사의 부모 찾아주기 행사가 열린다. 그 덕택에 가네꼬는 천신만고 끝에 아빠와 재회를 하게 된다.
초창기의 그는 멜로로 데뷔를 했으나 곧 <마의 침실>(1970년)이란 공포물을 발표한다. 성실을 모토로 살아가는 강박사가 실수로 그의 여자 조수를 건드린다. 조수는 임신을 하게 된다. 조수는 강박사에게 책임질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옥신각신하게 되고 급기야 강박사는 조수를 밀어뜨린다. 조수는 시멘트 바닥에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게 된다. 놀란 강박사는 허겁지겁 시체를 호수에 던쟈놓고 시침을 뗀다. 그러나 이후 강박사에게는 불행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강박사는 죽은 여자(조수)의 혼령이 그의 가족을 괴롭히는 것으로 짐작하고 혼령을 달래는 의미에서 시체를 호수에서 건져낸다. 그리고 공동 묘지에 정성스레 묻는다. 그 과정에서 범죄는 자연히 드러나게 되고 강박사는 체포된다.
그 이후 괴기물 전문 감독으로 자리를 잡는다. <백발의 처녀>(1967년) <백골명의 마검>(1969년) <며느리의 한>(1972년) <옥녀의 한>(1972년) <꼬마 신랑의 한>(1973년) <아랑 낭자전>(1974년) <망령의 곡>(1980년) <낭자 한>(1974년) <망령의 곡>(1974년) <인무 가인>(1980년) <망령의 웨딩드레스>(1981년) <요권 괴권>(1982년) 등을 발표한다. 총 31편 감독.
그는 애주가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남모를 속병이 있었는데 그는 비밀을 철저히 감춰 오고 있었다. 때문에 1987년 그의 돌연한 죽음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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