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길
You Young-gil / 劉永吉 / 1935  ~  1998
대표분야
촬영
데뷔작품
나도 인간이 되련다 1968
활동년대
1950,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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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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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1998)
초록 물고기 (이창동, 1997)
꽃잎 (장선우, 1996)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박광수, 1995)
네온속으로 노을지다 (이현승, 1995)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오병철, 1995)
세상밖으로 (여균동, 1994)
너에게 나를 보낸다 (장선우, 1994)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장길수, 1994)
남자는 괴로워 (이명세, 1994)

주요경력

1975년~1991년 미국CBS방송 서울 지구 특파원
86년 서울 예술 전문대학 강사
87년 2월 제8대 학술위원
87년 12월제9대학술위원
84년~98년 영화아카데미 강사
95년 11월 제2호 서울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역임
98년 1월6일 뇌출혈로 사망,'아름다운 인간 유영길'책 발간 -이용관 교수-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양주남 감독님 댁에서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하다가 복학을 하려니까 바로 복학이 되질 않았다. 제일 처음 촬영감독 장석준씨 밑에서 조수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다가 장석준씨가 카메라 만든다고 해서 결혼후에도 여러달 동안 카메라 만들기에 매달렸다. 그랬던 것이 인연이 된것 같다
주요 영화작품
유혹하지 마라(1967,임원직감독)
독짓는 늙은이(1969,최하원감독)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9,유현목감독)
두 여보(1970,유현목감독)
분례기(1971,유현목감독)
화분(1972,하길종감독)
며느리(1972,이성구감독)
쥐띠부인(1972,곽정환감독)
몸전체로 사랑을(1973,홍 파감독)
다정다한(1973,최하원감독)
처녀사공(1973,최현민감독)
장마(1979,유현묵감독)
세번은 짧게 세번은 길게(1981,김호선감독)
겨울여자 제2부(1982,김호선감독)
추억의 빛(1984,정지영감독)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1985,송영수감독)
기쁜 우리 젊으날(1987,배창호감독)
안녕하세요 하나님(1987,배창호감독)
칠수와 만수(1988,박광수감독)
남부군(1990,정지영감독)
그들도 우리처럼(1990,박광수감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이명세감독)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정지영감독)
경마장 가는 길(1991,장선우감독)
하얀전쟁(1992,정지영감독)
첫사랑(1993,이명세감독)
화엄경(1993,장선우감독)
세상밖으로(1994,여균동감독)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장선우감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박광수감독)
꽃잎(1996,장선우감독)
초록물고기(1997,이창동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1998,허진호감독)
애착작품 및 사유
하길종감독과 같이 했던 <화분>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하면서 여배우가 결혼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다시 촬영해야 했고, 또 설상가상으로 소품으로 나온 자동차가 도난당하는 바람에 촬영이 배우 늦어졌다. 그래서 2년동안 제작기간이 걸렸고 너무 길게 찍어서 기억에 남는다. 반대로 너무 짧게 찍어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 <장마>라는 작품은 장마가 끝나는 시기에 촬영일정이 잡혀서 도저히 비가 오는 시기에 맞춰서 찍기가 힘들었다. 그런 와중에 시나리오는 장마때문에 집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그런 내용들이 많았다. 그런데 장마철은 지났으니 어쩔 수 없이 해가 있는 오후시간대는 피해 분위기를 살리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 하지만 가장 빨리 찍은 영화중 하나였다. 배창호 감독의 <우리기쁜 젊은 날>은 비자가 나오지 못해서 미국 씬을 다 잘라내야 했다. 배창호 감독과 촬영감독만 비자가 나오니 도저히 미국으로 갈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안타까운 면에서 기억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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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인하공과대학 1학년이던 1956년,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교사를 구했는데, 우연히도 그 가정교사 자리가 양주남 감독의 집이었다고 한다. 호기심에 양주남 감독의 <배뱅이굿>(1957) 촬영 현장에 놀러갔다가 촬영부 일을 거든 것이 영화와 처음 맺은 인연이다. 그렇게 2학기 등록을 포기하고 영화판에 뛰어들어 촬영부로 일하게 된다. 5.16 이후 군기피자로 재징집되어 영화계와 멀어지고, 제대 후 동생과 철공소를 차린다. 그러나 1년 만에 철공소는 망하게 되고, 다시 유현목 감독의 <한>(1967)을 찍고 있던 장석준 촬영 감독의 촬영부로 들어가 영화계로 돌아온다(씨네21). 이후 유현목 감독의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8)에서 촬영감독으로 데뷔한다. 초기에는 최하원 감독의 <독짓는 늙은이>(1969), 유현목 감독의 <분례기>(1971) 등의 문예물을 작업하다가, 하길종 감독과 만나면서 하길종, 이장호, 김호선, 이원세, 홍파 등의 감독들과 평론가 변인식이 함께 모여 만든 동인집단인 '영상시대'의 감독들과 많은 작업을 한다. 1975년에는 미국 CBS 서울지구의 사진기자로 일하게 된다. 단 입사 조건은 1년에 한편의 작품을 촬영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외신기자의 신분으로 그가 기록한 현장은 노동운동이 격렬하던 평화시장, 부마항쟁, 1980년 5월의 광주 등이었다. CBS 사진기자와 촬영감독을 병행하며 장선우, 박광수, 이명세, 강우석 등 1980년대 중후반에 데뷔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모두 맡아 촬영한다. 1991년 CBS 사진기자를 그만둔 이후, 영화에만 매진하여 박광수, 이명세, 배창호, 장선우 등 1980년대 데뷔하여 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른바 코리아 뉴웨이브로 불리던 감독들의 거의 모든 작품에 참여한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이현승, 이창동, 허진호 등의 감독들의 데뷔 작품을 맡아 촬영한다. 1990년대 이후로는 후배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영화아카데미와 영상원 등지에서 촬영에 대한 강의를 하는 한편 현장 촬영 역시 강행하나,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마지막 작품으로 세상을 뜬다.

* 참고문헌
이연호, “유영길 촬영감독 1968-1998년, 이제부터 우리들은 혼자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키노』, 37권(1998년 2월), 22~29쪽
“마지막 엔딩크레딧/촬영 유영길”, 『씨네21』 137호 (1998년 2월 10일)

[작성: 전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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