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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여린(유연경)은 비한(변시연), 이다은, 고예빈과 친한 친구사이로 항상 넷이서 사이좋게 지냈다. 하지만 시험성적이 좋지 않아 부모님께 혼나고 낙심한 여린은 집에 가는 길에 반아(황현진)을 만나게 되고, 시간을 되돌리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그를 승낙한다. 반아는 여린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대신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적힌 종이와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시계를 주지만, 여린은 종이를 대수롭게 여기고 읽지 않고 버려버린다. 다음날 여린은 시간을 돌려 시험성적이 나오기 전으로 돌아가 성적을 바꾸고 부모님께 칭찬을 받지만, 시간을 돌리면 돌릴수록 자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무언가 잘못되어간다는 것을 느낀다. 뒤늦게 다시 반아를 찾아가지만 반아는 해결책을 주지 않은 채 사라지고, 여린은 자신의 시간을 돌려받기 위해 반아처럼 시간을 파는 행세를 하게 된다. (출처 :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