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용의자 
The 12th Suspect (Yeoldu beonjjae yonguija) 2019 년
극영화 12세관람가 대한민국 102분 2019-10-10 (개봉)
제작사
㈜영화사진
감독
고명성
출연
김상경 , 허성태 , 박선영 , 김동영 , 장원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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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전쟁이 종료된 1953년, 아직은 전쟁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서울 명동의 ‘오리엔타르’ 다방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뿌연 담배연기가 가득한 다방에 앉아 환담을 나누던 문인과 화가. 누군가 문득 남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화제에 올리고, 육군 특무대 상사라 밝힌 남자는 다방에 모인 사람들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죽은 이와 관련된 각자의 사연들 그리고 조금씩 어긋나는 증언과 사실들, 그들 사이의 의심은 증폭되고 다방에는 담배연기 대신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가득 차오른다. 일본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북한으로 간 재일 조선인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요나라 안녕 짜이쩬>(2009)을 연출했던 고명성 감독의 장편 극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린 10여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다룬 추리극이다. 자칫 ‘다방’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가져올 수도 있을 단조로움을 인물간의 다층적인 서사와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채워간 영화는 한국전쟁, 명동, 남산이라는 상징적인 공간들을 통해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을 거치며 이어온 한국근현대사의 어두운 근간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청산되지 못한 과거의 잔재, 그 시작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다방 밖 서울의 거리를 무겁게 내리누르는 갑갑한 기운과 다방으로 상징되던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공간의 대비로 시작해 어느덧 그 공간마저 시대의 어둠에 갇혀버렸을 때, 우리가 겪어온 그 수많은 역사적 비극도 시작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출처 :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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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영화사진
  • 배급사
    :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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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19-09-02  심의번호 2019-MF01849  관람등급 12세관람가  상영시간 102분  개봉일자 2019-10-10
(2) 심의일자 2019-06-24  심의번호 2019-MF01225  관람등급 12세관람가  상영시간 102분  (남산 시인 살인사건 감독판)
다른제목
남산 시인 살인사건(다른 제목)
로케이션
(구)충남도청사, 논산 선샤인랜드, 논산시 강경 옥녀봉, 대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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