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No Doubt (dor-i-kil-su-eom-neun) 2010 년
극영화 15세관람가 대한민국 88분 2010-11-04 (개봉)
제작사
재크필름
감독
박수영
출연
오광록 , 김병춘 , 이현정 , 김태우 , 이정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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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작고 조용한 마을에서 7살 사랑스러운 딸과 살며 화원을 운영하는 충식. 어느 날 그의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딸을 찾는 일에만 매달리던 충식은 경찰서를 들락거리며 얼마 전 이웃에 이사온 남자, 세진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한 얼굴을 가진 세진은 자전거 대여점을 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가 전과자라는 것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도 모두 세진을 범인으로 지목하기 시작하고 그에 대한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간다. 기록도, 목격자도, 심증도, 눈 앞의 그가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다!

범인은 있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세진도, 딸을 잃은 충식도 점차 혼란에 빠져드는데….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키워드
#딸 #범인 #실종 #아버지 #용의자 #유괴 #저수지 #편견 #납치 #전과자 #전과범 #의심 #증거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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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219) Full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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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재크필름
  • 배급사
    :  KD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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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제15회 부산영화제(2010) 파노라마 부문 초청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10-10-07  심의번호 2010-F412  관람등급 15세관람가  상영시간 88분  개봉일자 2010-11-04
삽입곡
<따따블> - 오로라 <나 좀 봐요> - 신혜
로케이션
남양주시, 남양주시 능내리, 더 샌드위치 (광화문점), 불광동 라비앙 프라자, 양평군, 양평군 향소2리, 양평읍사무소, 양평장례식장, 옥천화원, 청운 어린이집
노트
* 아동실종사건 소재의 변용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은 아이실종사건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토대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의 대립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그간 한국영화에서 자주 보아왔던 아동 실종, 혹은 아동 실종으로 인해 야기된 복수를 다룬 영화로 오인되기 쉬운 영화다. 그러나 유사한 소재를 극단적 장르영화로 풀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중심을 정확하게 세운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징하게 전달하는 영리한 영화다. 아이가 실종되고 얼마 후, 선한 이웃으로 보였던 옆집 남자가 사실은 전과기록을 가진 남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실종아이의 아버지 노충식과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관객 모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단순히 '보는' 데 그치는 영화가 아닌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도록 관객의 참여를 유도시킨다. 늘 조용하기만 했던 평범한 이웃집 남자, 유세진은 어느 날 갑자기 강력한 용의자이자, 어쩌면 과거의 기록 인한 억울한 피해자일 수도 있는 상황은 관객에게 올바른 가치 기준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에 대한 뜨거운 질문을 던진다.

* 박수영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한양대학교와 강우석 필름 아카데미를 졸업한 박수영 감독은 2001년 첫 영화 <아주 사소한 중독>으로 제3회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단편 영화로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채워나가다가 2009년 첫 장편 <죽이러 갑니다>를 연출하여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섹션에서 상영했다. 이정진, 김태우 주연의 <돌이킬 수 없는>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영진위 지원을 받아 연출한 작품이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에 의무감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박수영 감독은 설령 제작비가 100만원이라고 했을지라도 기꺼이 참여했을 것이라 말했다. <돌이킬 수 없는>에서 박수영 감독은 용의자와 피해자 간의 감정적인 대립구도에 큰 비중을 두어 관객들이 모든 등장인물에게 공감하도록 하는 섬세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유세진'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과정에서 지적이고 쿨한 현대인의 감성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는 박수영 감독은 이를 통해 영화의 인물들이 '영화 속 인물'들이 아닌 '나와 내 주변인'의 이야기로 비춰졌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조금 더 천천히, 더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결론을 내렸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는 박수영 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과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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