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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초등학교에 소녀가 전학 온다. 전학 온 첫날, 소녀는 우연히 부딪힌 소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소년도 싫지만은 않다. 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 주기도 하고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던 때, 소녀는 소년에게 쪽지를 남기는데...

연출의도. “소나기”라는 소설을 읽고 우리처럼 어린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친구에게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았다. 어린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그것을 진심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