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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만이 가는 섬.. 수많은 정령들이 살고 있는 그 섬에는 사람들의 영혼들이 일정기간 머물다 하늘나라로 올라간다. 정령들과 인간의 영혼들이 오랜 여행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이자 휴양지이기도 한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바다에서 잃은 12소녀 별이는 아픈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무당할머니의 도움으로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별이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영혼의 섬으로 가는 배에 몰래 톨라탄다. 영혼의 섬에는 사악한 정령 아수라가 있었다. 아수라는 호시탐탐 하늘라를 침략할 기회를 노리며 거대흔 배를 만들어 놓고 배를 움직일 영혼들을 붙잡아 두고 있었다. 벼리는 하늘의 기사 은빛날개와 섬의 정력들의 도움을 받아 아수라의 침략을 막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마침내 별이는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하늘 나라로 가야하는 아버지와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별이 앞에는 영원한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