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짐의 양식 
The Mode of Disappearance (Sarajimui Yangsik) 2005 년
극영화 대한민국 21분
제작사
FILMISDEAD PRODUCTION
감독
김기훈
출연
유재명 , 김병준 , 손성우 , 이화진 , 유상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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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날 아침, 상철은 낯선 남자를 거울속에서 발견하고 놀란다. 자신의 얼굴이 바뀐 것이다. 이 낯선 남자는 누구인가? 그는 다른 거울을 보지만 여전히 생면부지의 낯선 남자만 있을 뿐 자신의 얼굴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고 없다. 어머니는 상철을 쳐다보고 무언가 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것이 어디가 어떻게 돼서 잘못되었는지는 지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회사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그의 변화를 진상해내지 못한다. 혼란이 체념으로 바뀔 때, 상철은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강한 의구심으로 그를 뒤쫓게 된다.

연출의도. 분열되고 해체되어가는 주인공을 통해서 불안한 인간존재의 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낯설게 변해버린 자신을 부정하고 되돌아갈 수도 없지만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진다. 길을 잃어버린 듯한 낯설음을 느낀다. 좀처럼 표상되지 않는 그 낯섦을 ‘뒷모습의 메타포’를 통해서 근대적 주체개념을 비판하는 것으로 극화(劇化)해내고 싶었다. 자신의 뒷모습은 자신보다도 남에게 더 익숙하다. 뒷모습은 ‘시선에서 기계적으로 발생하는 주체(시전의 주체)’의 한계와 ‘자기의식으로 완전히 환원되지 않는 타자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자아를 인식의 지반으로 전제하는 표상개념’을 비판하는 것이다.

장르
#드라마
키워드
#낯섦 #변화 #자아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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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FILMISDEAD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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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2005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21분 
노트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2005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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