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령의 마검 
The Magical Sword of Skeletal Spirit ( Baekgollyeong-ui Mageom ) 1969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80분 1969-08-15 (개봉) 50,000(관람)
제작사
주식회사 새한필림
감독
박윤교
출연
방수일 , 최인숙 , 도금봉 , 오경아 , 나정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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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과거공부를 하기 위하여 절을 찾아가던 나그네 현랑(방수일)은 백골령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이상한 할멈(나정옥)을 만난다. 할멈은 그를 큰 집으로 안내하고는 그곳에 사는 여화 아씨(도금봉)의 사연을 말하고 그녀와 합방하기를 강권한다. 여화는 어느 대감이 송나라에서 데려와 아내로 삼았으나 아이를 낳지 못해 대감에게 버림받고 혼자 사는 여인이었다. 현랑은 아내가 있으니 다시 혼사를 할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할멈의 강권으로 여화와 동침을 하게 된다. 여화는 그에게 혼례를 치른 후에는 집 밖에 나가지 말 것을 요구하고 그는 이를 받아들인다. 현랑은 여화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글공부를 하지만 공부가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한편 고향에서는 아내(최인숙)가 지아비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부처님께 지성을 드리고 있는데 스님이 나타나 남편이 가야할 길을 잃고 헤매고 있으니 부처님께 백일기도를 올리라 이른다. 백골령에서는 여화의 몸종 향아가 다시 현랑을 유혹하다가 여화에게 들켜 야단을 맞는다. 현랑은 아내의 피리소리 같은 환청을 듣고 이 소리를 따라가다 물에 빠진 여인 수련을 구하게 된다. 수련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도망치는 중이라고 사연을 말하고 현랑과 동침한다. 수련은 동침 이후에 자신이 실은 귀신이라고 밝히며 귀신이 된 내력을 말한다. 여화의 남편이 그녀를 겁탈하려는 장면을 여화가 목격하고 자객을 고용하여 그녀를 죽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현랑과 동침한 덕에 저승길에 들 수 있다며, 여화와 향아는 모두 소박맞고 목을 매 죽은 귀신이며 할멈은 여화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여화는 석달열흘 동안 한 남자와 동침을 해야만 저승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현랑은 여화가 한밤중에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그 뒤를 밟아 그들의 본 모습인 해골의 형상을 본다. 이를 보고 놀라 도망치려던 현랑은 할멈에게 들켜 방에 감금된다. 한편 고향의 아내는 백일기도를 들이던 중 백발의 신령을 만나는데, 그는 백골령으로 가서 서방님을 구하라 알려준다. 아내는 신령이 준 옷으로 남장을 하고 백골령으로 향한다. 한편 백골령에서는 현랑과 여화와 향아, 그리고 할멈의 협공에 맞서 힘겹게 싸우다 수세에 몰린다. 이때 아내가 등장하여 망령을 물리치고 현랑을 구한다. 초야에 묻혀 살겠다는 현랑에게 아내는 가문을 위해 과거를 보아야 한다고 설득하고 두 사람은 다시 헤어진다. 아내는 다시 과거공부 길에 나선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 짓는다. (영화)

장르
#시대극/사극 #공포(호러)
키워드
#괴기 #공포 #원한 #조강지처 #과거시험 #귀신 #컬러시네마스코프 #검객 #폐가 #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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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주식회사 새한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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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9-08-07  심의번호 제4430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80분  개봉일자 1969-08-15
개봉극장
뉴서울, 동일, 동대문, 코리아, 서울
노트
■ 당시 유행하는 검객물. 특히 여검객물의 장르적 관습을 받아들였다. 야담에 널리 퍼져 있는 '길 잃은 나그네와 산 속 낯선 집의 여인' 모티프, 그리고 남편을 입신양명시키는 현명한 아내 모티프 등을 온합했고, 1960년대 후반에 과감해진 성적묘사 또한 취했다. 1970년대 괴기영화는 이후 성적 묘사에 더욱 취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영화는 그 과도기에 놓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각본의 박철민은 박윤교 감독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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