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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산 낙화유수
Love and Song ( I Gangsan Naghwa Yusu )
ㆍ
1968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98분
1969-07-23
(개봉)
4,348
(관람)
제작사
남양흥업주식회사
감독
조길현
출연
김진규
,
문정숙
,
최성호
,
박암
,
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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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인수(김진규) 오케레코드 강부장(박암)에 의해 픽업되어 '애수의 소야곡’을 취입하고 스타가 된다. 한편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로 이미 스타가 되어 있는 이난영(문정숙)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지지만 이난영은 자신을 가수로 키워준 작곡가 김선생(최성호)과 결혼한다. 이에 낙담한 인수는 여전히 지방순회공연을 다니는 가운데서도 밤마다 술을 마시며 자신을 학대한다. 술집에서 알게 된 하루꼬(이빈화)는 그런 그를 위로하지만 인수는 절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음악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인수는 무대에도 서지 않고 여전히 방황한다. 한편 조선악극단의 일원으로 일본공연을 온 난영은 남편인 김선생과 함께 행방이 묘연한 인수를 찾아 도쿄의 밤거리를 헤맨다. 결국 이를 알게 된 하루꼬가 난영에게 연락하여 인수와 난영은 재회하게 된다. 인수는 하루꼬와 동거하고 있는데 매일 술을 마시며 자신을 학대하다 폐병에 걸려 있는 상태. 그러던 중 해방이 되고 인수도 고국으로 돌아와 가수로서 활동을 재개한다. 인수와 재회한 난영은 그에게 결혼할 것을 권유하고 인수는 어머니가 소개한 여자(이경희)와 결혼하지만 난영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여전히 방황한다. 아내는 자신이 예술가 아내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의 건강을 빌며 결국 그의 곁을 떠난다. 전쟁이 터지고 난영의 남편 김선생은 전쟁통에 실종된다. 아이들과 함께 살 길이 막막해진 난영은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미군부대 무대에 세운다. 처지가 딱하게 된 난영 가족을 지켜보던 인수는 강부장을 통해 통장을 그녀에게 건네고 이후 난영과 함께 살게 된다. 세월이 흘러 난영의 아이들은 장성하여 '김시스터즈’를 결성하고 인기가수가 된다. 마침내 김시스터즈가 미국으로까지 진출하게 되고 그들은 인수에게 난영을 부탁한다며 떠난다. 폐병을 지병으로 갖고 있던 인수는 무대에서 각혈하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 인수는 난영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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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뮤직
#전기
#드라마
#인물
키워드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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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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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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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길현
출연
:
김진규
남인수(가수) 역
문정숙
이난영(가수) 역
최성호
김해송(작곡가, 난영의 남편) 역
박암
강부장(OK레코드 문예부장) 역
성소민
이사장(OK레코드 사장) 역
스태프
각본
:
이두원
제작자
:
이수길
기획
:
박진록
촬영
:
이문백
조명
:
최의정
편집
:
장현수
음악
:
전정근
미술
:
박석인
사운드(음향)-효과
:
최형래
조감독
:
이경윤
참여사
제작사
:
남양흥업주식회사
풀 크레딧 이미지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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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8-11-26
심의번호
방제4263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98분
개봉일자
1969-07-23
개봉극장
세기
노트
■ 가수 남인수의 생애를 그린 영화. 영화의 첫머리에 경남 진주에 있는 그의 무덤과 남인수,이난영의 생전의 공연모습을 담은 기록필름이 삽입되어 있다. 제목인 '이 강산 낙화유수'는 남인수의 노래 '낙화유수'(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의 첫대목 가사이다. 전기영화라고는 하나 이난영과 남인수의 실제 삶을 그대로 담은 것은 아닌데, 특히 일제 말 군국주의 노래를 가장 활발하게 불렀던 남인수의 친일행적을 삭제하고 그 대신 일본유학으로 처리한 것. 이난영의 남편이었던 작곡가 김해송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김선생으로 지칭하는 것. 이난영과 남인수의 애정을 돋보이게 묘사하기 위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묘사한 것 등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한국 대중음악 초창기의 선구자인 김해송은 한국 전쟁 중 납북되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공의 기운이 사회를 강고하게 지배하고 있던 1960년대 후반에 그의 실명을 거론할 수가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밖에 세부묘사들은 한국가요사의 주요 사건들을 잘 묘사하고 있는데 가령 오케레코드의 전속 악극단인 조선악극단의 도쿄 공연 묘사, 김시스터즈의 미군부대 공연과 미국행 등이 그렇다. '애수의 소야곡', '낙화유수','가거라 38선','황성옛터'등 남인수의 히트곡들을 남인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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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희(대중음악비평가)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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