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The DMZ ( Bimujang Jidae ) 1965 년
극영화 국민학생이상관람가 대한민국 92분 1965-12-09 (개봉)
제작사
제일영화주식회사
감독
박상호
출연
주민아 , 이영관 , 남궁원 , 조미령 , 김희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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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휴전이 성립되려는 1953년 초여름, 전선은 피아 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이즈음 ○○전투지구에서 전선을 따라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던 어린 두 남매가 휴전과 더불어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떨어져 남게 되었다. 그로부터 두 아이의 완충지대 생활이 시작되었다. 무수히 죽어 나자빠진 피아의 시체를 뒤지며 MP헬멧에 인민군 복장을 하고 권총과 각종 훈장까지 찬 아이의 모습은 갈데없는 전쟁기형아였다. 버려진 미군「레이숑」깡통을 주워 먹고 야생의 감자를 구워 먹고 그러다 마침 돌로 사용한 지뢰가 터지는 바람에 혼비백산 도망을 하고-그 때문에 판문점은 긴급회의를 소집, 피아 간에 침략행위를 규탄하고 서로 욕지거리를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운다. 이런 것도 모르는 두 아이는 한계선 남북방을 넘어다니며 녹슨 야포와 탱크와 기관차 등에 올라타 노래도 부르고 하다가 북상하는 북한군 간첩을 만나 사내아이는 죽고 계집애만 남아 남쪽에 있는 엄마를 찾아온다. 그러나 그녀가 가야할 길에는 무수한 지뢰가 깔려 있다. [『영화천국』 7호 '걸작의 재발견' - <비무장지대> 이용철]

휴전이 이루어진 1953년 여름의 비무장지대. 엄마를 찾아 방황하던 영아(주민아)라는 소녀가 개울에 빠지자 한 소년(이영관)이 구해준다. 소년은 MP 철모를 쓰고 누더기가 된 북한군 군복에 훈장을 주렁주렁 단데다 권총까지 차고 있다. 폐허가 된 그곳에서 의지가지없는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영아의 엄마를 찾아 같이 가기로 한다. 배가 고픈 영아를 위해 소년은 감자를 찾고, 반찬 할 개구리를 잡는다. 북한군들이 멀리서 다가오자 둘은 급히 도망가고, 때마침 감자를 삶아 먹으려고 받침대로 쓴 지뢰가 터진다. 이 지뢰 폭발 사고로 인해 판문점에서는 긴급정전회담이 개최된다. 한편 소년이 먹을 것을 찾으러 간 사이 영아가 토끼를 좇는 바람에 둘은 그만 헤어진다. 서로를 찾아 헤맨 끝에 다시 만난 둘은 폐허가 된 한 건물에서 잠을 자다 북으로 올라가는 간첩을 만난다. 그가 둘을 북으로 끌고 가려 하자 소년은 총을 겨눈다. 그러나 고장 난 줄 알았던 총에서 총알이 나가고, 총에 맞은 간첩은 죽어가며 소년을 칼로 찌른다. 혼자 남은 영아는 길을 가던 중 염소를 만나 같이 다니지만 염소마저 지뢰가 터져 죽고, 영아는 엄마를 찾아 위험천만한 지뢰밭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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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
  • 제작사
    : 제일영화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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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한국연극영화예술상(1회)-영화부문 특별상: 주빈아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5-12-09  심의번호 방제3749호  관람등급 국민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92분  개봉일자 1965-12-09
다른제목
완충지대 비무장지대(시나리오명)
개봉극장
아카데미
수출현황
홍콩.인도.미국(70)
로케이션
판문점
노트
■ 이 영화는 오랫동안 필름의 소재가 확인되지 못하여 ‘전설상의 명작’으로만 거론되었던 작품이다. 그러던 중 2005년 한국영상자료원이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베타테이프의 형태로 기증받아 영화를 소개함으로써 실체가 확인되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전후 비무장지대에 남겨진 두 아이들의 시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비무장지대에는 버려진 탱크와 시체, 지뢰와 불발탄 등이 즐비하여,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막상 가장 위험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사람이다. 북상하는 남파 간첩에 의해 남자 아이는 목숨을 잃고 여자 아이만 남아 남하를 하는 마지막 장면은 아이들마저도 희생자로 만드는 전쟁(명시적으로는 북한 공산집단)의 잔악함을 고발한다.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객관적인 환경이 아이들에게 가하는 위협과 그들의 순진무구함을 대비함으로써 뛰어난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조밀하게 짜여진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당대의 극영화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허구적 이야기의 연출의 결과라는 점에서, 당대에 소개된 것처럼 다큐멘터리라 볼 수는 없다.

■ 제작후일담
- 최초의 세미 다큐멘터리, 방화 최초의 영문자막
- 휴전 12년만에 처음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로케이션한 반(半)기록영화로 미8군과 군사정전위원회의 허락 하에 촬영함
- 필름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국가기록원에 필름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뒤늦게 한국영상자료원을 통해 영화계에 소개되었다.
- 당대에 개봉할 때는 극영화 버전과 다큐멘터리 버전 두 가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한 버전은 1966년 아시아영화제 출품을 위해 재편집한 세미 다큐멘터리 '문화영화' 버전임.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2006 한국영화100선
한국영상자료원
2014 한국영화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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