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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고백
The Body Confession ( Yukche-ui Gobak )
ㆍ
1964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140분
1964-06-20
(개봉)
50,000
(관람)
제작사
동성영화공사
감독
조긍하
출연
황정순
,
김진규
,
이경희
,
김혜정
,
이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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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기본정보
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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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5)
D시네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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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포스터(1)
스틸(27)
스틸필름(1)
문헌자료
(22)
시나리오/콘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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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부산의 환락가에서 프레지던트라 불리는 나이트클럽 마담(황정순)은 매춘은 물론 밀수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서울에 사는 세 딸의 뒷바라지를 해왔다. 대학생인 세 딸은 그런 엄마가 부산에서 양장점을 하는 줄로만 안다. 세 딸의 성공이 엄마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큰 딸 성희는 소설가 지망생인 트럭운전사(김진규)와 결혼을 하겠다고 해서 엄마를 실망시킨다. 둘째 딸 동희(김혜정)는 엄마의 바램대로 재벌 아들(이상사)과 연애를 하지만, 그는 동희에게 싫증이 나자 동희를 가차없이 차버린다. 좌절한 동희는 부산으로 엄마를 찾아내려오지만 엄마는 밀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였다. 출소한 엄마는 동희가 자신의 나이트클럽 맞은편 술집에서 양공주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경악하지만 자신의 신분을 숨긴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막내딸 양희(태현실)는 결혼과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부산에 공연하러 왔다 엄마의 정체를 안다. 양희는 분노하며 엄마의 존재를 부인한다. 양희는 그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큰 언니에게 연락해 함께 엄마를 찾아오지만 엄마는 이미 자살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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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키워드
#전쟁미망인
#과부
#홀어머니
#편모
#파격변신
#모녀지간
#뒷바라지
#양공주
#흑백시네마스코프
#술집마담
#어머니와딸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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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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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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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긍하
출연
:
황정순
마담(김분이) 역
김진규
박태호 역
이경희
현성희(큰딸) 역
김혜정
현동희(둘째딸) 역
이상사
이만규 역
스태프
원작
:
김문엽
각색
:
조긍하
제작자
:
정병준
기획
:
안승준
김태현
촬영
:
김인용
조명
:
이병준
편집
:
지희환
음악
:
한상기
미술
:
홍성칠
참여사
제작사
:
동성영화공사
풀 크레딧 이미지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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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4-06-20
심의번호
제3511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140분
개봉일자
1964-06-20
다른제목
육체로서 고백한다(working title)
개봉극장
국도
노트
■ 줄곧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그려왔던 황정순이 짙은 화장에 등이 깊게 파인 드레스, 검은 장갑을 낀 고급 매춘부로 나와 이미지의 변신을 시도한다. 가파른 근대화 과정에서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추구하려는 여성들의 욕망이 실현, 혹은 좌절되는 과정이 세 자매의 삶을 통해 압축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 “멜로드라마의 경계를 넘어선 매력(김영진)”
모성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멜로드라마. 아버지가 부재한 채 어머니와 딸들로 이루어진 한 가정을 통해 근대화의 경험이 여성의 삶에 남긴 흔적을 살펴보는 영화다. 극중 핵심인물은 나이트클럽 마담인 엄마로 그는 양공주, 밀수 등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 세 딸을 키운다. 그의 욕망은 세 딸이 가부장제 자본주의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 전쟁과부인 그는 자신이 실현할 수 없었던 욕망을 딸들을 통해 이루려고 하며, 결혼을 그 성공의 문으로 생각한다. 주어진 현실과 미래의 꿈 사이에서 그는 분열된 정체성을 지니게 된다. 타락한 양공주/희생적인 어머니라는 화해 불가능한 사회적 위치에 동시에 놓이는 것이다. 그의 육체는 그 사이의 긴장이 새겨지는 장소로써, 그가 딸들을 만날 때 입는 한복과 나이트클럽 마담일 때 입는 야한 드레스의 대조는 이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끝내 정체성의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다. 둘째딸이 자신과 똑같은 양공주의 처지로 전락하고 막내딸이 자신의 삶을 비난하자 그는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엄마로써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양공주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영화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가팔랐던 근대화의 과정이 어떻게 여성을 배제하고 좌절시켰는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줄곧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그려왔던 황정순이 짙은 화장에 등이 깊게 파인 드레스, 검은 장갑을 낀 고급 매춘부로 나와 파격적인 이미지의 변신을 시도했는데, 전통적인 어머니상이라는 자신의 기본 이미지에 카리스마로 가득 찬 양공주 대모라는 상반된 배역을 함께 소화함으로써 주인공의 모순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100선 (2006)
한국영화사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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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실버스크린 1964년 9월호
발행일
196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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