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Arirang 1954 년
극영화 대한민국 1954-06-11 (개봉) 100,000(관람)
제작사
백호프로덕션
감독
이강천
출연
허장강 , 김재선 , 변기종 , 유춘 , 베르 할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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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빠 영진과 아버지 덕실을 돌보며 사는 이리는 산촌에서 보기드믄 지식여성이였다. 광인인 오빠 영진이 저지른 조그마한 일에도 동리 부인들이 일일이 쫓아와 극성을 부리기도 하지만, 가장 이리의 마음을 조리게 하는 것은 영진의 옛 친구였던 김기범이 인공이 되자 내경부의 간부가 되어, 반동자의 집이라는 약점을 노리고 이리에게 음흉한 야심을 노골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산속에 숨어있던 미군 낙오병 리드중사와 톰하사가 이리의 집 외양간에 숨어든다. 이미 거리에는 준엄한 포고문이 붙어있는 지라 덕술은 후환을 두려워하여 내경부에 보고할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리는 두사람을 친절히 숨겨주고 정성을 베푼다. 한편 기범은 동리청년 송명철을 체포한 후 증거수집을 빙자하여 가택수색을 시작한다. 위기일발! 이리의 피맺힌 수단으로 외양간에 있는 리드와 톰의 발견은 면하였으나 이리가 기범에게 능멸을 당할 뻔한다. 이리의 항거는 필사적이고, 그럴수록 기범의 감정은 더욱 강해진다. 그날 밤 리드와 톰은 이리의 안내로 다시 산중의 동굴로 옮기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러한 험악한 분위기속에서도 이리와 리디의 동지적감정은 어느덧 사랑의 정열로 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리는 서울 후퇴시 참혹한 죽음을 당한 애인 이소민의 환상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리드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석별의 애달픔에 리드는 이리의 손에 십자가를 쥐어준다. 이튿날 이리는 소민을 생각하며 십자가를 보다 영진에게 들키고 만다. 광인 영진에게 그 십자가가 어떤 불행을 가져오게 될 것인지는 그때는 알 수 없었다. 십자가를 휘드르고 가던 영진은 기범에게 체포된다. 기범에게 끌려온 영진은 기범의 총대에 맞아 기절해 쓰러진다. 기범은 다시 외양간에 사람의 기척이 있음을 보고 총을 쏘아버린다. 총을 맞고 쓰러는 것은 이리의 아버지 덕술이였다. 총성에 의식이 돌아온 영진의 눈에 처음 보이는 것이 신음하며 쓰러지는 아버지 덕술이였다. 그는 충격과 총성에 정신이 회복되었다. 격렬한 격투끝에 기범을 쓰러뜨리고 아버지에게로 달려갔으나 덕실은 이리의 위급을 고하며 눈을 감아버리고 만다. 한편 산속에서 이리의 급보에 리드와 톰은 공산군들과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싸움이 가장 치열하였을때 미공군의 편대가 상공을 지난다. 리드, 이리, 톰은 미친것처럼 손을 흔들다 이리가 적탄에 맞는다. 비행기는 속절없이 지나가버리고, 적이 다 쓰러진 조용한 산마루에 이리는 리드의 품안에 꼭 안긴채 '오빠!'라는 말을 남긴채 영원히 잠든다. 달려온 영진은 이리의 시체를 끌아안고 외처보았으나 잠든 이가 대답할리 없다. 울다 웃다 발버둥 치는 영진의 통곡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리드와 톰의 귀에는 이리가 최후로 남긴 "싸워주세요, 우리한국을 위하여.."하는 소리가 서언히 들리는 것이었다. (출처 : 전단)

장르
#드라마 #반공/분단
키워드
#일제강점기 #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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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백호프로덕션

상세정보

등급정보
(1) 개봉일자 1954-06-11
개봉극장
시공관
수출현황
홍콩(57)
노트
■ 한미양국 배우들의 공동출연으로 제작됨 [조선 540319(2)]
■ 한국최초의 한미합작영화 [동아 54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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