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십자로 
Turning Point of the Youngsters (Cheongchun-ui sibjalo) 1934 년
극영화 대한민국 55분 1934-09-21 (개봉)
제작사
금강키네마사
감독
안종화
출연
이원용 , 신일선 , 박연 , 김연실 더보기
스크랩하기 DB 수정요청

담을 위치 선택

이미지 (37)

더보기

줄거리

터널을 지나 서울역으로 진입한 기차에서 모녀 승객이 내리자 손님을 기다리던 한 청년이 다가가 거들어준다. 그의 시선을 따라 시골 정경이 펼쳐지면, 나무를 지고 언덕 아래로 내려오는 한복 차림의 사내 모습이 보인다. 이 영화의 주인공 영복(이원용)이다. 성품이 우직하고 착한 영복은 봉선네 집 데릴사위로 들어가 7년 동안 일을 했으나 주명구(양철)에게 봉선(문경심)을 빼앗기게 되자, 늙은 어머니와 여동생을 남긴 채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 뒤 고향에 남아 있던 영복의 여동생 영옥(신일선)마저 어머니가 죽자 서울로 올라온다. 오빠를 찾아 넓은 도시 바닥을 헤매다가 구한 일자리가 카페의 여급. 영옥은 같은 시골에서 올라온 명구의 술책에 넘어가 그의 친구인 장개철(박연)에게 몸을 더럽히게 된다. 철도국 소속 수하물 운반원이 된 영복은 주유소에서 급유 일을 하는 계순(김연실)과 사귄다. 그러나 병든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로 빚에 시달리던 계순은 부잣집 아들 개철에게 농락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복은 개철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뜻밖에도 여동생을 만나게 되고 자연히 개철과의 관계도 알게 된다. 여동생을 괴롭히고 애인마저 넘보는 이 사내에게 분노한 영복은 마침내 주연을 베풀고 있는 개철 일당을 찾아가 참고 있던 분노의 주먹을 휘두른다. 평정심을 찾은 영복은 영옥의 축복을 받으며 계순과 새 출발을 다짐한다.

크레디트 (11)

더보기
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금강키네마사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55분  개봉일자 1934-09-21
다른제목
Crossroads of Youth(다른 영문제명)
개봉극장
조선
노트
■ 문화재청 제488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12.2.16)

■ 입수된 필름의 상영시간은 24fps 기준 55분이나, 당시의 영사 속도(16fps)를 감안한 러닝타임은 대략 82분 정도로 추정됨.

리스트

관련글

더보기
  •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다! 현존하는 최고(最古)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1934)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영상자료원은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구서울역사(문화역서울284) 내 ‘그릴’에서 <청춘의 십자로변사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2008년 초... by.민병현(한국영상자료원 경영기획부) 2012-11-01
  • [영화필름도 문화재]무성영화, 문화재가 되기까지 등록문화재란 기존 지정 중심의 문화재 제도를 보완하고,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문화재의 등록 과정은 문화재보호법에 규정되어 있다. 다만 2007년 당시 영화필름이 문화재로 등록될 때는 전례가 없어서인지 전형적인 법적 절차를 따르지는 않았... by.조준형(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12-03-02
  • 내가 영화랑 노는 법 난 영화를 공부하면서도, 다운로드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촌스러운 나에게 자료원은 거의 구세주와 같았다. 하지만 우리의 엇갈린 인연은 참 얄궂다. 은평구에 살던 난 서초구까지 가서 열심히 강의를 들었는데, 막상 자료원이 상암동으로 자리를 ... by.유지연(중앙대학교 영화이론과) 2010-08-10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