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페인의 전성기와 쇠락을 함께 한 직업군인 알라트리스테
비고 모테슨이 주연한 영화.
이 영화는 알라트리스테라는 세 권짜리 장편소설을 영화에 담았다. 그동안의 전쟁영화에서는 보지못했던 17세기 당시의 전쟁방식, 그리고 사랑과 배신, 경쟁자와의 결투 등을 감안하면 아주 새롭고 신선함을 주는 영화이다.전쟁과 사랑이 테마이지만 거칠게 살아간 남자의 허멍한 일생을 보탬없이 보여 주었다. 생사의 기로에 섰을때의 인간의 모습. 그리고 전쟁 방식 등.
직업군인이라 임무는 물론 돈을 받는 것 또한 중요시한다. 꼭 용병같다. 알라트리스테는 몇몇 직업군인 동료와 함께 백전노장으로 싸움에 능숙한 면을 보여준다.
플랜더스 한지방에서 적 포병대 기습작전의 모습. 상당히 긴총. 화승총처럼 심지 같은것을 넣어서 불을 붙여 단발로 쏘는데, 언제든 쏠수 있게 긴심지에 불을 붙인 상태이고 꺼지지 않기 위해 주의하고 있다. 그리고 기습해서 대포를 못쓰게 하며 도망치는데, 안개 속 물위에서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이 넘친다. 스페인군이 포위한 브레다라는 곳. 성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고 그곳으로 땅굴을 파고 후방으로 기습하려는 적을 알라트리스테 및 직업군인 동료들이 막는 모습는 처절한 그 자체로 압권이다. 궁전의 치장을 위해 금괴가 선적된 배를 탈취하는 장면. 탈세를 위해서 정부 고위직이 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