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동계올림픽의 인기종목인 봅슬레이 경기를 배경으로 배꼽 잡는 유머와 불꽃 튀는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며 올 여름을 시원하게 얼려줄 최고의 스포츠 코미디 영화, “헤비레이싱”
1952년, 독일 지방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어려서부터 봅슬레이 선수가 되어 올림픽 우승을 하겠다는 꿈을 키워온 가난한 가구업자, ‘감서’는 2차 대전 후, 오슬로에서 열리는 독일 첫 동계 올림픽에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그의 어릴 적 봅슬레이경주의 멤버였던 친구들 ‘프란츨’, ‘거슬’, ‘루이슬’과 함께 맹렬하게 연습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감서의 팀 보다 강한, 다른 팀이 독일 대표팀으로 선정되고 마는데. 설상가상으로, 감서와는 어린 시절부터 16년 동안 최악의 라이벌이자 부유한 양조장 주인인 도플러가 그 팀의 주장이란 것. 도플러의 팀은 바스티, 카스퍼, 토니 등의 강한 상대로 꾸려진 공식적인 월드 챔피언이다.
눈이 내리고 매섭게 추운 노르웨이의 겨울. 패자부활전으로 극적으로 오슬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감서 팀. 강력한 우승후보인 숙명의 라이벌 도플러 팀과의 사사건건 부딪히는 다툼, 스포츠업계의 불공정성, 노르웨이 가정방문과 겹쳐서 벌어지는 누드집 사업 등으로 사사건건 요절복통 소동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올림픽 내내 감서와 도플러팀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계속되는 다툼사이에서 우연히 한 팀의 힘만으로는 우승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총 여덟 명의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온 국민의 염원인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기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극단적인 상황. 쌓여있던 케케묵은 라이벌의식을 버리고, 온 국민과 양 팀의 궁극적인 목표인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