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545년, 전국 다이묘(大名)들이 피로 피를 씻는 전쟁에 몰두하고 있다. 그들에게 고용된 닌자들 역시 매일매일 격렬한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카게(影)일족으로 알려진 닌자 집단 역시 그 중의 하나다.
그들은 대대로 "무적의 강철"이라는, 어떤 물질보다도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금속으로 무기와 방어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또한 수많은 닌자술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무적의 강철은 사라지고, 닌자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점점 줄어 지금은 두령이 백영과 적영, 청영, 아스카라는 젊은 닌자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카게 일족은 전국 다이묘 토고에게 고용되어 성실하게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임무라는것과 "빛나는 평화의 세계를 위해 그림자가 되어 일한다"는 카게 일족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교훈과의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느낀 적영을 비롯한 젊은 닌자들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알 수 없는 어떤 위험을 느끼면서도 쿄고쿠성에 잠입하는 적영 일행.
그 곳에서적영 일행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다른 닌자들과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