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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들에게 부모를 잃고 암흑가의 두목 범의 양자로 들어간 소동은 범의 아들 소범과 친형제처럼 지내며 범을 아버지로 섬긴다. 어느날 소동은 범을 습격한 적으로부터 범을 구하고 소년원으로 송치되는데, 세월이 흘러 소동은 청년의 모습으로 소년원을 나오지만 적의 두목 기와 그들과 내통한 소범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본다. 소동은 범의 정을 생각하고 소범과의 대결을 피하려고 홍콩으로 떠난다. 그로부터 10년 후, 사업가로 성장한 소동은 자신의 애인이었던 삼태가 소범의 아내가 되었으며, 그들의 아들이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소범의 만행을 보다 못한 범이 빈민가에 들어가 고생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소동은 단신으로 소범을 찾아가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