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음악과 인생 그리고 (소년 KJ) | 베토벤도, 모짜르트도 아닌 나는 나를 위해 연주한다! | 매혹적인 음악 신동에 관한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
11세 때 홍콩 음악 콩쿠르에서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검증 받고, 세계로 무대를 옮겨 음악에 관한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 받은 피아노 신동 KJ(황가정). 아이 같지 않은 성숙함, 재능에 관해서라면, 상대가 누구라 할지라도 독설을 마다 않는 프로 뮤지션의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을 지닌 특별한 소년이다. 음악이 재미있어서 계속 한다는 KJ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등만을 지향하는 현실과 음악을 왜 하는지 등의 원초적인 의문이 들기 시작 하는데…
영화제 소개글. KJ 는 유복한 집안의 17세 음악 신동이다. 11세 때 그는 홍콩 학교대항 음악 콩쿠르에서 최고의 피아니스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체코에서 전문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재능 있는 젊은이의 마음속에선 끊임없이 인생에 대한 질문들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왜 피아노인가?”,“ 음악이 아니면 인생에 무엇이 있을까?”그 후, 수상이나 연주 기회 같은 성과를 내는 일에 소홀해진 그는 2년간 휴학을 하게 된다. 가끔씩 그는 행복하지 않으며 성적만을 중시 여기는 현실 등에 대한 부담으로 고통스럽다. 마음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의 생각과 노력, 선택을 보여주는 이 다큐멘터리는 한 천재의 이야기이자, 누군가의 꿈이 실현되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의 발견되지 않은 재능에 대해 슬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