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시간 
Time to Read Poems (Si Ik-neun Si-gan) 2016 년
다큐멘터리 12세관람가 대한민국 74분 2021-03-25 (개봉)
제작사
생의 한가운데
감독
이수정
출연
오하나 , 김수덕 , 안태형 , 임재춘 , 하마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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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는 ‘감독-나’가 만난 다섯 명의 ‘자유로운’ 인물을 담는다. 물론 여기서 자유는 낭만적 자유가 아니라 일방향으로 몰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제동을 걸고 그 옥죄임의 사슬을 풀고자 하는 절규에 가까운 자유이다. 직업이 꿈이 아니고, 경제적 부유함이 목표가 아닌, ‘나답게’를 찾아가는 삶. 사실 현대인의 맘 한켠에서 누구나 꿈꾸는 삶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꿈만 꾸는 삶이기도 하다. 영화는 옥죄임의 버거움과 자유를 자기 삶에 녹여내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 ‘시’이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해야만 할 일로 촘촘히 나눠진 목적 지향적 시간이 아닌 무정형의 덩어리 시간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영화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 명확한 주제의식을 향해 전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간결한 영상미와 더불어 열린 구조로 펼쳐진다. 그럼으로 인해 관객 스스로 묻게 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사는 게 맞냐고. 그래서일까? 영화는 애써 ‘나’를 지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나를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텍스트로, 화면 밖 목소리로 드러난 ‘나’는 영화 속 관계망의 주축이자 ‘시 읽는 시간’의 주인공이다. 나를 놓치지 않는, 나를 찾아가는, 나답게를 성찰하는 영화답다. (이승민) (출처 :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장르
#사회 #인권
키워드
#다섯남녀 #궁핍 #불안 #자본주의 #자유 #삶 #현대인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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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56) Full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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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 출연 :
    오하나 본인 역
    김수덕 본인 역
    안태형 본인 역
    임재춘 본인 역
    하마무 본인 역
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생의 한가운데
  • 배급사
    :  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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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20-03-11  심의번호 2020-MF00511  관람등급 12세관람가  상영시간 74분  개봉일자 2021-03-25
노트
낭독된 시와 글
'새들은 지하를 날지 않는다' / '죄책감' 임경섭 詩
'오늘 나는' 신보선 詩
'자유' 김남주 詩
'지금' 이정하 詩
'살아있는 쓰레기' 하마무 詩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임재춘/최문선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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