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거야 
New Town ( Itji Aneulgeoya ) 2008 년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1분
감독
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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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년 만에 다시 내가 13년 동안 살았던 그 곳, 기자촌을 찾아갔다. 그곳은 내가 알던 곳과 전혀 다른 곳이 되어 있었다. 변한 기자촌을 거닌다. 눈을 감으면 선명한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오히려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기쁨을 샘솟게 하는 새 아파트가 올라가는 풍경이 누군가에겐 슬픔이고 상처가 된다.

연출의도. 기억은 언제나 구체적이다. 그날 그때의 온도, 냄새, 햇살, 풍경. 특정한 공간에서 구성된 경험이 기억을, 나를 만든다. 재개발은 공간을 갈아엎는다. 새로 만들어질 공간에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삶이, 그들의 기억이 자리할 공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재개발은 그 공간에 각인된 기억을 빼앗는 일이고 그 공간에 얽힌 관계를 부수는 과정이다. 서울시 시범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철거가 진행 중인 기자촌과 철거를 앞둔 녹번동. 이 공간에 살았던, 혹은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재개발이 물리적인 과정일 뿐 아니라 감정적인 상실의 과정으로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장르
#지역
키워드
#기자촌 #아파트 #재개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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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1분 
노트
2009 제6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2009 제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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