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Kim Jee-woon / 金知雲 / 1964  ~ 
대표분야
감독
데뷔작품
조용한가족 1998
활동년대
1990, 2000, 20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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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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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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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스탠드 (김지운, 2013)
사랑의 가위바위보 (김지운, 2013)
더 엑스 (김지운, 2013)
인류멸망보고서 (임필성,김지운, 2010)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2010)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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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력

2009년 9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영화계 입문배경은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영화광으로의 모습이 큰 영향으로 작용하였다.어두컴컴한 극장안에서 의사소통을 하고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 더 편하고 익숙할 정도였다. 또한 움직이는 그림에 매력을 느껴 더욱 영화에 애착을 갖었다. 학부에서 연극을 연출한 것도 영화를 하기 위한 기본을 갖추는 단계였으며, 연극의 표현 예술로써의 드라마적 성격이 영화를 만드는데 상당 부분 작용을 하였다.
주요 영화작품
조용한 가족(1998,김지운)
반칙왕(2000,김지운)
장화, 홍련(2003,김지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김지운)
밀정(2016, 김지운)
주요기타작품
■ 연극
1994년 <뜨거운 바다> 연출
1995년 <가마다 행진곡> 연출
1995년 <무비무비> 연출
애착작품 및 사유
<조용한가족>은 데뷔작이라 애착을 갖는 작품으로 꼽기에는 시기상조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로 애착을 갖는 작품은 장뤽 고다르의<경멸>, 로베르므레송의 전작품, 파졸린의<마태복음>, 타르스코프스키의<거울>, 팀버튼의<에드우드>, 존 카사비치의<글로리아>, 베르히만<처녀의샘>등으로 모두 전혀 다른 자기만의 색으로 인간의 보편성을 밀도있게 그린 작품들이다.
영화속 명소
영화속의 명소는 자기의 영화와 이상을 실현시켜준 장소이며, 영화이기에 가능하게 만든 곳이었다. <조용한가족>의 촬영지였던 양수리 서종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춥고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한 겨울 내내 촬영을 했으니 스텝과 배우들의 고생이 만만치 않던 장소이다. 촬영 도중 불필요한 눈이 갑자스럽게 쏟아져 전 스텝들이 모여 산 하나의 눈을 치울 정도였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추구하는 스타일은 리얼리즘 영화이다. 내가 생각하는 리얼리티란 권력과 경제구조의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리얼리티가 다르듯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것이다.세상의 보편적인 리얼리티를 조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영화화한다. 그런 의미에서 코믹잔혹극이란 장르는 독창적인 리얼리티의 표현방식이다. 블랙코미디는 관장되고 극단적일 수 있으나 그 속에 숨어 있는 리얼리티를 찾는데 적합한 장르이다. 오늘날 영화보다 더 참혹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복잡 미묘한 세계를 해석하고 들추어내는 것이 창작자의 몫이고 영화감독인 나의 역활이며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로 상상적 리얼리티의 표현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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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4년 7월6일 출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중퇴하고 연극계에서 활동하면서 틈틈이 시나리오를 썼다. 그러다가 1996년 영화잡지 『프리미어』에서 공모한 시나리오 <좋은 시절>이 가작으로 뽑혀 영화적 재능을 드러냈고, 이듬해인 1997년 영화주간지인 『씨네21』에 응모한 시나리오 <조용한 가족>이 당선되어 영화계에 본격으로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침내 1998년 감독은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는데 이르게 된다. <조용한 가족>이라는 이색적인 장르혼합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 것이다. ‘잔혹코미디’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개된 그의 데뷔작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매니아 팬들의 지지를 얻는 한편 상업적인 성공도 거두었다. 제29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데뷔작을 통해 깊은 인상을 심어준 감독은 이어서 2000년에 <반칙왕>이라는 하이 코미디 영화를 만든다. 이 작품은 “한국식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땅에서 무수한 코미디 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최소한 9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들 가운데 <반칙왕>만큼 코미디의 본령에 충실한 영화는 드물었다는 것이 중평이다. 억지춘향이식의 이른바 삼류 코미디물들도 많았고 관객을 무대포식으로 우롱하여 저질시비를 불러온 코미디물도 많았지만, <반칙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코미디물들과는 질을 달리한다. 이미 <조용한 가족>으로 혁신적인 장르의 실험을 단행했던 감독이 마침내 큰일을 낸 것이다.
그는 연극과 출신답게 연극연출에서도 나름대로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가 연출한 주요 연극은 <뜨거운 바다>(1994년)와 <가마다 행진곡>(1995년) 그리고 <무비무비>(1995년) 등이다. 실제로 그가 학부에서 연극을 전공한 것도 영화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기본을 갖추는 단계였으며, 연극에서 닦은 드라마트루기는 영화연출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2002년 홍콩의 진가신 감독과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과 함께 공포를 주제로 한 3개국 합작 기획영화 <쓰리>를 연출했는데, 그가 연출한 부분은 <메모리즈 Memories>였다.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이 어느 날 실종된 아내를 애타게 찾지만, 결국 자신이 아내를 살해하고 유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아내의 불륜에 대한 가부장적 응징이었던 셈이다.
그는 2003년 유서 깊은 우리고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장화, 홍련>이라는 정통 공포영화를 들고 나와 확실히 그가 그 방면에 소질이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영화의 전반부에서는 수연, 수미 자매와 새엄마 은주와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다가 후반부에는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흥행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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