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박스 <셀마와 단백질 커피> GV

by.송지윤(한국영상자료원 기획홍보팀) 2008-11-13조회 226

지난 9월 26일 장형윤, 연상호 애니메이션 감독이 한국영상자료원을 찾았다. 인디애니박스 <셀마와 단백질커피>(이하 <셀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를 위해서였다. “영화 상영 동안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장감독은 “사람들이 내 영화를 좋아하나”를 살핀다고 진지하게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셀마>는 원래 단편 프로젝트 사업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지원도 열악할 뿐더러 개봉도 잘 안되는 형편이라 최선의 선택으로 단편 옴니버스를 생각한 것이다. 연관성이 크게 없더라도 좋은 작품끼리 묶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묘사에 찬사를 표하자 연상호 감독은 ‘관객들의 빠른 몰입을 위해서 신경을 썼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관객들이 빨리 몰입되도록 해야 하는데 익숙한 장면이면 관객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는데 쉬울 것 같아서 집 주변을 꼼꼼히 봤어요.” 현재 두 감독들은 새로운 작품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장감독은 살짝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음악가가 사랑한 여자가 알고 보니 밤마다 옥상에서 풀을 뜯어먹는 얼룩소(!)라는 내용의 차기작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두 감독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은 그 끝없는 창의력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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