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감독 :

굿 럭 (이규형, 2006)
DMZ, 비무장지대 (이규형, 2004)
헝그리 베스트5 (이규형, 1995)
공룡선생 (이규형, 1992)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이규형, 1990)
굿모닝! 대통령 (이규형, 1989)
어른들은 몰라요 (이규형, 1988)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이규형, 1987)
청(블루스케치) (이규형, 1986)

• 제 26회 대종상 영화제(1987) : 신인감독상(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 제 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상)(1988) : 특별상(신인)(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7년 6월 15일 경기도 성남 출생. 신일고 및 한양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는 MBC-TV의 장학 퀴즈에 나가 장원을 차지할 만큼 머리가 명석했고 대학에도 좋은 성적으로 들어갔다. 대학시절부터 글재주를 인정받아 26세 때 이미 <사랑만들기>(1983,문여송)로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감독 데뷔작은 1986년 직접 제작한 <청,블루스케치>. 고교 시절부터 스타였던 대학 4학년 야구부 특기생 지훈과 국문과 여학생 미미 사이에 전개되는 사랑과 우정을 유머와 재치로 엮어낸 천호진,조민수 주연의 청춘물이다. 1년 후 밝고 건전한 그의 청춘 찬가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8)와 <어른들은 몰라요>(1988)로 더욱 성숙하게 이어진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는 당시의 대표적인 박중훈,강수연,김세준 등 청춘스타를 내세워 1980년대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은어,비틀어진 개그,말장난 등 대사를 빌어 세태를 반영시켜 관심을 모았다. 장차 민완 기자가 되는게 꿈인 대학 신문방송학과 2년생 김철수와 그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여자친구 미미, 그리고 사법고시의 희망을 접은 채 보물섬을 찾겠다고 떠벌이는 법과생을 중심으로 장래에 대한 고민과 기로에 선 사랑, 우정의 문제를 코믹 터치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으로 영평상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어린이들의 교활하고 잔인한 언어유희로 시작되는 영화이다. 프랑소와 트뤼포의 <어른들은 알아주지 않는다>를 보고 받은 감동과 '나의 라임 오렌지'를 읽었을 때의 느낌, 유럽 여행중 스웨덴에서 만난 한국 입양아들에 대한 착잡함이 복합적으로 축적된 결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규형의 시선은 캠퍼스에 머물고 있으면 낙관적인 삶, 밝고 건전한 사랑과 우정을 즐겨 다룬다. 이 작가의 특징은 젊은 관객들의 정서와 눈높이에서 사고하고 표현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