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철
Jeong Hoe-cheol / 鄭會榮 / 1946  ~ 
본명
정회영 (Jeong Hoe-yeong)
대표분야
감독
데뷔작품
쌍무지개 뜨는 언덕 1977
활동년대
1960, 1970,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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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찻집여자 (정회철, 1989)
당신의 초상화 (정회철, 1988)
맷돌 (정회철, 1988)
당신은 안개꽃 (정회철, 1988)
밤나비 (정회철, 1987)
장미부인 (정회철, 1983)
진아의 벌레먹은 장미 (정회철, 1982)
F학점의 천재들 (정회철, 1981)
정조 (정회철, 1979)
어딘가에 엄마가 (정회철, 1978)

주요경력

1991년 아케데미영상 설립(문화부 등록)
1977년 <쌍무지개 뜨는 언덕> 정부선정 우수영화 문화 홍보영화
<우리의 꿈은 어디로>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체육청소년) 골든그로브상 은상 수상
<신협을 아시나요?> 신협중앙회 창립 30주년 기념작품 감사패
1991년 <빛나는 충성>군부대 소개(육군 7393 부대) 사단장 감사패
1992년 <삼보 삼경의 보성>군정홍보(전남 보성군)-보성군수 감사패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다. 전라도 보성, 등양의 발전소. 그 당시 그 곳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를 상영했고, 발전소 부근에서 성장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를 보며 영화 배우를 소망했다. 중학교 시절 직접연극배우와 연출을 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던 난 서울로 올라와 영화 현장을 다니며 배우보다 연출을 할 수 있는 영화감독에 매력을 느꼈다. 결국 67년도에 유현목, 최훈 감독의 문하생으로 연출부에 입문하게 되면서 영화를 접하게 된다.
주요 영화작품
쌍무지개 뜨는 언덕(1977,정회철)
어딘가에 엄마가(1978,정회철)
정조(1979,정회철)
F학점의 천재들(1981,정회철)
진아의 벌레먹는 장미(1982,정회철)
장미부인(1983,정회철)
밤나비(1987,정회철)
맷돌(1988,정회철)
당신은 안개꽃(1988,정회철)
주요기타작품
KBS 1986년 TV문학관-동행
애착작품 및 사유
애착을 느끼는 작품은 <맷돌(88)>이다. 작품내용과 맞지 않는 타이틀 문제로 관객 보유에는 실패했지만 감독의 메시지가 극중 주인공을 통해 전달된다. 극중 주인공 벙어리 씨받이를 통해 군사문화 속에서 호랑이가 고양이 소리를 내며 준욱 들어 살듯이 양반사회 속에서 하층사회는 붕괴된다. 정감독은 이 작품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영화인들이 아픔을 하층민의 아픔을 통해 반영한 듯도 싶다.
영화속 명소
<당신은 안개꽃(88)>의 촬영장소였던 혈도(섬)를 명소로 꼽았다. 전라도 강진 마량이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혈도라는 바위로 된 섬이 있다. 그국에서도 낚시하는 장면으로 묘사되었던 혈도는 낚싯대를 드리우면 바로 물고기들이 낚길 만큼 고기들이 많아 바다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추구하는 스타일은 소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새대상황이나 연출환경에 의해 많은 것들이 왜곡되었다. 그러나 추구하는 영화는 서민들의 삻이 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화이다.
수상내역(영화)
1987년 금관상 영화제 감독상 <폭풍의 계절>/
1990년 골든그로브상 은상 <우리꿈은 어디로>/
2001년 제39회 영화의 날 기념 유공영화인 표창/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46년에 태어났다. 보성, 담양에서 자라나 근처의 발전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여주는 영화를 보며 영화배우를 꿈꿨다고 한다(한국영상자료원). 196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유현목, 최훈 감독의 연출부로 일하며 영화계에 입문한다(조선일보). 1977년 김래성의 소설 『쌍무지개 뜨는 언덕』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를 만들어 감독 데뷔한다. 1982년,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에 출간되어 외설소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거웠던 최인욱의 『벌레먹은 장미』를 모티브로 삼아 이희우가 각색한 <진아의 벌레먹은 장미>(1982)를 연출하며 흥행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다(경향신문a). 1980년대 중반 이후로는 한국영화인협회의 일에도 적극 나섰는데, 1989년 미국 UIP 직배 반대 투쟁 중 정지영 감독과 함께 구속되기도 했다(경향신문b). 1991년 아카데미 영상을 설립하여 문화영화, 기업 홍보 영화 등을 제작했으며, 2003년 은퇴하였다. 2010년부터는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청춘극장'에서 노년층 관객들에게 영화 해설을 맡아 진행하기도 한다(조선일보).

* 참고문헌
경향신문 1982년 10월 5일 12면
경향신문 1989년 9월 6일 15면
조선일보 2011년 1월 12일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설문조사, 2001

[작성: 전민성]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본명 정회영(鄭會榮). 1946년 11월 17일생. 본적은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초지리 604번지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화계는 최훈 감독의 작업에 참여하면서 입문하였다. 1977년 <쌍무지개 뜨는 언덕>으로 감독에 데뷔하였다.
<쌍무지개 뜨는 언덕>은 당시의 청춘 스타 임예진이 주연한 한 영화다. 은주(임예진 분)는 고등학교 입학하는 날 자신과 일란성 쌍생아인 영란을 만나게된다. 은주는 가난으로 인해 남의 집에 입양이 되었던 과거를 지니고 있으나 그곳에서 만난 어머니와 오빠의 보살핌으로 밝게 성장한다. 은주의 친부모는 버렸던 자식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으며 은주의 양부모도 은주를 위해 친부모 댁으로 은주를 되돌려 보내려한다.
하지만 은주는 가난하지만 자신을 길러준 양모의 고마움에 찾아가나 양모는 계단에서 떨어져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공원묘지에 있는 은주의 가족들 위로 쌍무지개가 떠오른다.
1965년 손전 감독의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이미 제작된 바 있다. 이 작품에서는 독립운동을 위해 쌍둥이를 남의 집에 의탁하고 해방 후 그 딸들을 찾는 내용이며 생부와 길러준 부모 사이에 갈등하는 이들을 위해 그 딸들에게서 멀어져가는 내용으로 차이가 난다.
그 후, 1977년<어딘가 엄마가>, <정조>(1978), (1980)을 연출하였으며, 세 명의 고시생 준비생을 중심으로 젊은이의 희망과 좌절을 가볍게 다루고 있는 영화다. 치국과 칸트와 박선배는 고시 공부를 한다. 치국은 금례와 만나 사랑을 하고 칸트는 홍수자를 만나 사랑을 하나 여의치 않다. 치국과 칸트와 박선배는 모두 고시에 합격하고 칸트는 홍수자와 헤어진다. 이 영화는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대학생활을 다룬 1960년대의 청춘 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다.
1981년 <진아의 벌레먹은 장미>와 <장미부인>(1982), <밤나비>(1986), <맷돌>(1988) 등 1980년대의 한 흐름인 성애영화를 연출하였다.
<진아의 벌레먹은 장미>는 당대의 스타 정윤희와 이영하가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진아(정윤희)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고졸업 후 술집에 취직하여 혼자 살고 있다. 지방대학을 졸업한 혜란이 상경하여 진아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진아는 혜란에게 자신의 학업 포기에 대한 좌절감을 보상받고 싶은 감정에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 진아와 혜란이 함께 있는 공간에 진아의 옛애인 석호(이영하)가 찾아오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욕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혜란은 석호에 대한 욕망으로 그를 유혹하고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로 발전한다. 석호는 진아와 연인관계를 복원하려 시도하나 혜란의 유혹에 좌절된다. 1980년대에 한 흐름을 형성했던 여성의 욕망을 전시사고 과시하여 이를 상업적으로 적극활용했던 성애영화의 코드들이 이 영화에 몽타쥬로 잘 처리되어 일정한 미학적 성취를 담보해냈으며 조강지처형 여성과 성적 매력이 강한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성 등장인물은 당시의 멜로드라마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인물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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