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Yoo Young-jin / 柳榮眞 / 1954  ~ 
대표분야
감독, 배우, 촬영
데뷔작품
비창 1987
활동년대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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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보스 (유영진, 1996)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 (유영진, 1994)
아그네스를 위하여 (유영진, 1991)
추억의 이름으로 (유영진, 1989)
물의 나라 (유영진, 1989)
깜동 (유영진, 1988)
비창 (유영진, 1987)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외삼촌 친구분중에 시나리오를 쓰시는 '송길환'선생님이 계셨다. 대학을 다니던 중에 배우가 되고 싶어서 이분을 찾아 뵙고 배우를 시켜달라고 했다. 그러자 송길환 선생님이 그 당시 영화촬영장의 스텝으로 소개를 시켜주셨다.
주요 영화작품
비창(1987,유영진)
깜동(1988,유영진)
추억의 이름으로(1989,유영진)
물의 나라(1989,유영진)
아그네스를 위하여(1991,유영진)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1994,유영진)
보스(1996,유영진)
애착작품 및 사유
모든 작품이 다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甘同'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았다. 이작품은 시작전에 '사람이 제도를 만든다 그러나 제도가 사람을 죽인다'라는 말을 모토로 해서 제도의 틀안에서 군림하는 가진자들과 힘있는 자들의 악행을 보여주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내용이었다. 이작품의 내용에 애착이 간다. 또 '아그네스를 위하여'를 꼽았다 그 이유는 나의 연출 기법이 잘 담겨져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주위로부터 작은 주제를 가지고 연출을 통해 영화를 이끌어 간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스(boss)'는 대작이었는데 잘 소화해 내서 기억에 남는다.
영화속 명소
먼저 생각나는 곳이 우리나라의 경주이다. 경주가 신라의 수도 이었던 곳이기 때문에 주위에 여러문화재와 왕릉, 사찰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미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이다. 설악산과 속초로 이어지는 동해안쪽도 추천한다. 속초등 그 일대의 부두들은 사람이 살아간다는 삶이 보이는 장소이다. 또 외국으로는 미국의 시카고를 꼽는다. 이곳을 두번 정도 가 보았다. 시카고는 짧은 미국의 역사 속에서도 디자인이 아름다운 현대식 빌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좋았다. 지상철과 지하철이 동시에 운행되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쟝르를 구별하지는 않는다. 일단 연출한 영화속에서 인간이 담기고, 삶이 보이며 정신이 담긴 영화들을 하고 싶다. 극영화 감독데뷔전에는 여러 가지의 영화를 설렵해보라시던 선배 감독님들의 충고에 군홍보영화인 전쟁영화도 해보았다. 조감독때나 감독때 대작을 많이 접해 보았고 이러한 영화 속에서도 휴머니즘이 담긴 그런 영화를 추구하였다. 앞으로 예술작품쪽의 영화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4년 충청북도 청원 출생.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중퇴. 그는 충남대학 시절 배우의 꿈을 키웠지만 영화는 감독의 예술임을 깨닫고 감독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친척과 친분이 있었던 시나리오 작가 송길한을 찾아가 배우가 되게 해달라고 조르던 그를 송길한이 촬영장의 스텝으로 소개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상언, 고영남,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를 거치면서 10여 년 동안 다양한 현장경험과 연출수업을 쌓으며 감독의 길을 다졌다. 그리고 1986년에 <비창>으로 감독 데뷔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권태로움에 빠져든 부부를 통해 현대 의사소통이 단절된 가정의 현주소를 그려낸 작품. 다음해 만든 두 번째 작품 <깜동>(1987)은 일방적인 정절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자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시대극. 조선의 사대부에서 태어난 깜동이 기생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제도에 억눌리는 인간의 고통과 극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제 27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추억의 이름으로>(1988), 직접 각본에도 참여한 심혜진의 주연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도시인들의 음울한 모습을 그린 <물의 나라>(1998), 미국유학생 부부의 사랑과 파멸을 그린 <아그네스를 위하여>(1991),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1993), <보스>(1996) 등을 내놓으며 안정적인 연출력과 흥행에서도 성공하는 중견감독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는 세련된 화면구성과 로케이션 촬영지의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영상미를 드러내는 데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인물 성격과 직업에 현실적인 리얼리티가 결여된 점(여주인공 수진은 대학생, 접대부, 기자, 누드모델, 카레이서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얽혀 버리는 스토리라인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최수지와 최민수, 정보석이 주연을 맡은 <아그네스를 위하여>는 살인사건을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진실을 밝혀내는 미스테리 구조를 취한 비극적 멜로드라마.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플래시백 기법을 통해 점점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며 인간의 무의식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욕망의 본능을 자조적인 나레이션과 교차편집 등 다양한 연출스타일을 동원하여 표현했다. 유영진은 이 작품에서 미국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인종차별과 폭력으로 얼룩진 한국 유학생 부부의 비극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의 땅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한국 이민세대에 대한 슬픔이기도 한 것이다. 자유와 성공을 대변하는 시카고의 화려한 야경 뒤편에는 술과 마약, 섹스에 찌들어 망가지는 추악한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이 숨어있다. 아그네스는 바로 그들의 폭력에 희생된 희생양. 묵직한 주제의식을 다루면서 눈물과 연민을 이끌어 내려했다.
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비극적 멜로드라마의 영화세계를 보여준 그는 1996년 조직폭력배 보스가 평범한 남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보스>를 연출했다. 실제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보이 호텔 사건의 주모자이며 수감 중이던 조양은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보스>이후 연출활동을 쉬고 있는 그는 1999년 영화는 물론, 연극, 음반, 출판, 인터넷 방송 등 전반적인 문화 컨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문화발전소 (주)밀레21’를 창립. 사업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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