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길
Lee Young-kil / 李榮吉 / 1942  ~ 
대표분야
음향효과
데뷔작품
사랑이 있는 곳에 1973
활동년대
1970, 1980, 1990, 2000, 2010
DB 수정요청

필모그래피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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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녹음 :
(배창호, 2004)
시실리2km (時失里 2km) (신정원, 2004)
밀애 (변영주, 200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장선우, 2002)
미인 (여균동, 2000)
(배창호, 1999)
거짓말 (장선우, 1999)
이재수의 난 (박광수, 1998)
처녀들의 저녁식사 (임상수, 1998)
블랙잭 (정지영, 1997)

주요경력

1973년 일본 개인 녹음실에서 1년간 취직하여 기술 습득
1974년 귀국 후 <사랑이 있는 곳에>로 영화계에 입문
1983년 한국방송사상 최초의 동시녹음 작품인 <서울이여 영원하라>의 녹음을 담당
1975년 서울예술전문학교, 한양대학교,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부산경성대학교의 연극영화과에서 강의
이오','다마스','존슨즈 베이비 로션'등 30여 편의 CF녹음 작업
1986년 제10회 아시아 경기대회 공식기록영화 녹음
1988년 제24회 서계올림픽 공식기록영화 예술부분 녹음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부친 이경순씨도 영화 녹음분야에서 일하며 삶을 살아가신 분이다. 60년대 초반 그의 아버지께서는 태평로에서 녹음실을 운영하시다가 예장동에 한국 최초의 영화 녹음을 위한 건물인 '한양녹음실'을 만드셨다. 아버지를 도와 어려서부터 녹음과 관련된 장비를 고치는 등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 했다. 이렇게 녹음과 연관된 일을 자주 접하면서 영화계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73년 일본 개인 녹음실에 1년간 취직하여 기술적인 면을 습득하고 돌아온 그는 중,고등학교시절 6년 동안이나 공부했던 상업미술을 특기로만 남겨두고, 부친의 녹음실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영화 녹음을 천직으로 알고 일하고있다. 영화를 하기에 인생이 즐겁다는 그는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하며, 편안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주요 영화작품
나비소녀(1977,송영수감독)
골목대장(1978,박철수감독)
웃음소리(1978,김수용감독)
족보(1978,임권택감독)
짝코(1980,임권택감독)
도시로 간 처녀(1981,김수용감독)
아내(1983,황태현감독)
엑스(1983,하명중감독)
가고파(1984,곽정환감독)
황진이(1986,배창호감독)
기쁜 우리 젊은날(1987,배창호감독)
칠수와 만수(1988,박광수감독)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김유진감독)
경마장 가는 길(1991,장선우감독)
내마음에는 악어가 산다(1993,김현빈감독)
증발(1994,신상옥감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박광수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홍상수감독)
꽃잎(1996,장선우감독)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임상수감독)
이재수의 난(1999,박광수감독)
정(1999,배창호감독)
거짓말(1999,장선우감독)
애착작품 및 사유
<짝코>(후시녹음)- 이 작품은 작품성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성우가 대신해서 녹음하기보다는 대부분의 연기자들 본인이 직접 녹음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의 마음과 임권택 감독이 추구하는 바가 잘 맞아 떨어져서 후시녹음임에도 불구하고 애착이 가는 영화다.
<안녕하세요 하느님>(동시녹음)- 배창호 감독의 이 영화는 안성기씨가 장애자로 나오는 독특한 작품이었다. 앞으로 안성기씨와 같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연기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런 장애자 연기가 필요한 시나리오가 나와서 그 만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된다.
<이재수의 난>(동시녹음)- 박광수 감독이 연출한 6작품 중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칠수와 만수>와 그리고 이 작품까지 3번을 같이 작업했다. 그런데 박광수 감독은 소리를 사랑해 주는 연출자여서 같이 작업을 하면 특히 신이 난다. 게다가 좋아하는 동시녹음으로 하고,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프랑스에서 후반작업까지 했다. 또 사극이라는 점이 신선했기에 애착이 가는 영화다.
스필버그의 <인디애나 존스> 자신의 작품 外- 좋아하는 이 작품 한 편에는 영화의 모든 기술이 들어가 있다. 녹음을 잘해서 소리도 좋지만, 애니매이션이나 특수촬영 분야까지... 거의 완벽한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속 명소
특이한 곳으로 기억되는 제주도의 '아부오름'은 영화 <이재수의 난>의 촬영장소이다. 오름이란 자그마한 기생화산을 일컫는 제주 방언니다. 오름은 제주인의 삶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제주인의 생활 터전이다. 제주인들을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우고, 오름에 기대어 밭을 일구어 곡식을 키우고 목축을 하여 생활을 했으며, 신성시 하여 죽어서는 이곳에 뼈를 묻었다. 국난에 대한 방책으로 봉수대를 세우기도 하고, 일제 강점기와 4.3민주 항쟁 때는 제주민중의 항쟁거점이 되기도 했다. 제주도식 돌무덤은 사방이 현무암으로 쌓은 담으로 둘러쳐져 있어서 들짐승과 거센 바람으로부터 조상의 무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제주 특유의 무덤이 나즈막한 오름 능선을 타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퍽 따스하게 느껴진다. 아직 신비를 간직한 채 사람의 손길을 덜 타고 있는 자연... 이 오름의 품안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와 말떼들의 모습은 매우 목가적이다. 제주인의 삶과 자연의 참 모습을 보려면 한나절쯤 시간을 내서 이 곳 오름에 올라보는 것이 좋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작품의 밀도가 약하고, 성우를 써서 마치 배우가 앵무새 같은 후시녹음 보다 밀도가 높아서 현실감있는 동시녹음을 선호한다. 동시녹음은 현장 소리가 들려 소리가 나빠도 그림이랑 매치할 때는 굉장히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우리의 소리를 사랑하고 그런 이유로 이를 찾아서 쓰기에 특수음향도 자체개발을 해서 사용하지 외국의 소리를 도용하지는 않는다. 만약 외국... 예를 들어 일본무사의 칼 소리가 필요하다면 도용하지 않고 직접 달라고 당당히 요청해서 거져와 쓴다. 그리고 <이재수의 난> 같은 경우에는 좋은 소리를 위해 오랜 기간 프랑스에 가서 후반작업을 해왔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세계적인 녹음을 그리고, 제작일을 꿈꾸는 그는 기계를 만지고, 일에 관련된 새로운 장비를 만드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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