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설 전날 밤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에 아동백화점 2층 장남감 매장의 코끼리가 눈을 뜬다. 코끼리는 매장의 야웅이와 깡충이 등 다른 인형들을 깨운다. 그들은 서로서로 자신의 재주를 자랑한다. 그 중 새로 온 곰은 역기를 들어 보이며 힘자랑을 한다. 이에 다른 동물들도 서로의 재주를 보인다. 그러자 곰은 다른 동물들의 재주를 무시하며 재주를 부리다 천장에 매달리게 된다. 곰이 위험에 처하자 깡충이는 풍선을 이용하여 천장에 매달린 곰을 구해낸다.
그런데 밑에서 이 광경을 보던 동물들이 깡충이의 지혜로움을 칭찬하자 질투가 난 곰은 심술을 부리다 풍선의 줄이 끊어져버리고, 곰과 깡충이는 3층 비행기 매대에 추락한다. 비행기 위에 떨어진 곰은 비행기를 운전해 깡충이와 함께 2층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좀 전의 다른 동물들의 놀림을 떠올리며 심술이 난 곰은 다른 동물들을 놀리려다 비행기 태엽이 다 풀어져 버려 추락하여 2층 매대 창고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자동차를 발견한 곰은 깡충이의 말을 듣지 않고 거칠게 운전을 하다 또 다시 물에 빠지게 된다. 이를 본 코끼리와 다른 동물들은 곰에게 보트를 던져준다. 처음에는 곰이 자기 마음대로 함부로 노를 저어 배가 앞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곰과 깡충이가 서로 협동을 하자 배가 앞으로 움직이게 된다. 깡충이는 이기적이고 다른 친구들을 깔보던 이전의 곰의 행동에 대해 충고를 한다. 곰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새롭게 만날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재주 부리는 연습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