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로고
통합검색
검색
상세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서비스
ENG
업데이트
검색
DB
영화글
VOD
컬렉션
업데이트
영화글
기관지
DB
DB 서브
상세검색
작품 DB
인명 DB
소장자료
리스트
영화제
영화글
영화글 서브
연재
한국영화의 퀴어한 허구들
비평, 안녕하십니까
그때의 내가 만났던
명탐정 KOFA: 컬렉션을 파헤치다
사사로운영화리스트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임권택X102
기획
칼럼
한국영화 NOW : 영화 공간 아카이빙 프로젝트
종료연재
기관지
VOD
VOD 서브
VOD 이용안내
가이드
VOD 기획전
전체보기
영화
영화인다큐
컬렉션
고객서비스
고객서비스 서브
KMDB 이용안내
온라인 민원
1:1문의
영화인등록
FAQ
오픈API안내
이용안내
파일데이터
Open API
공지사항
로그인
마이페이지
GNB닫기
DB
영화글
VOD
컬렉션
고객서비스
기관지
연재
기획
종료연재
기관지
이전
1479
필자의 글 입니다.
전체게시물(
1
)
영화의 장벽을 걷어내다
우리 사회는 성별, 피부색, 키, 몸무게, 머리색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어딘가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점자 유도 블록을 만들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위해 경사로 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처럼 장애에 상관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경을 배리어프리(장벽이 없는) 환경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영화를 ‘배리어프리영화’라고 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적으로 기존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다시 넣어 재제작한 버전이다. 배리어프리영화의 본래 목적은 시각·청각장애인이 영화를 관람할 때 느끼는 장벽을 없애주는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즉, 시각·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영화인 셈이다.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배리어프리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정기적인 상영회도 개최한다. 7월에는 <소중한 날의 꿈>(한혜진·안재훈, 2011)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중한 날의 꿈>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에는 안재훈 감독이 직접 참여했고, 화면 해설에는 배우 김정은이 참여했다. 배우 김정은의 활기찬 목소리가 가득 찬 영화는 시각·청각장애인부터 비장애인까지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상영회를 아쉽게 놓쳤다면 11월에 개최되는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화면 해설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될 이번 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7월 8일 13시 <소중한 날의 꿈> 상영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초청자 대상 상영으로 진행됩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주최 측에 사전 문의 바랍니다.
Tel 02-6238-3200
E-mail barrierfreefilms@gmail.com
by.
박윤정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상영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