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하나의 별이 지다, 배우 장진영 별세
위암으로 투병하다 9월 1일, 서른일곱의 한창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가는 안타까운 죽음에 마음이 아프지만 그들이 남긴 영화는 오래도록 남으리.
2. <해운대>의 1000만 관객 달성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에 이어 우리 영화의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자. 더구나 지난 6월의 극장요금 인상 후의 기록이니 한국 영화산업의 투자 전망이나 파급 효과에 미치는 기대치는 높아지게 마련.
3.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2일, 이병훈 고려대 겸임교수를 본원의 신임 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영상디지털아카이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영화, 영상 유산의 발굴과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 합법 다운로드 적극 권장, ‘굿 다운로더 캠페인’
중국에서 단돈 900원짜리 DVD가 돌았다는 <해운대> 파일 유출 사건은 불법 다운로드 실태와 저작권 대책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같은 맥락에서 안성기, 박중훈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합법적 온라인 시장 활성화 및 올바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R U a Good Downloader?
5.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출범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여성영화인모임, 한국독립영화협회, 6개 단체가 뭉쳐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를 출범시켰다. 이춘연 대표는 한국영화산업의 정책과 시스템 부활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정당한 비판은 한국 영화 발전에 밑거름이 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