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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레네의 <마음>
신착이라 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주목할 만한 신착’에 올린다. 대표작 <히로시마 내사랑>부터 최근작 <입술은 안되요>까지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전설, 알랭 레네(Alaain Resnais)에게 63회 베니스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마음(Coeurs)>이다. 다소 밋밋한 감이 있는 제목이지만, 실상 영화가 시작되면 맞물려 있는 듯 따로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캐릭터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공적인 장소에서의 사적인 두려움’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에는 서로 얽히고설킨 주인공 집단이 등장한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티에리와 샤를로뜨, 티에리’를 통해 방을 얻고자하는 니콜, 니콜과 함께하는 백수 남자친구 단, 인터넷을 통해 남자를 찾는 티에리의 여동생 가엘, 아버지 아르튀르의 간병을 하며 호텔에서 근무하는 리오넬’ 그들이다. 방을 얻는 과정에서 싸우고 결국 니콜과 헤어지게 된 되는 단은 가엘을 만나게 되고 티에리는 샤를로뜨의 독실한 종교인의 모습 뒤에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고 부동산중개업을 끝낸 후 샤를로뜨는 리오넬의 아버지 아르튀르의 간병을 하게 된다. 이들의 관계를 연극적인 세트 안에서 풀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나만 아는 이기적인 키워드
: 눈, 창문, 비디오테이프, 악마의 꼬리, 성경책, 초상화
by.
김선미(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