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파의 총수인 장대인이 자객에 의해 살해되자, 그 동안 후계자로 자처하며 내분을 일삼던 치타와 백호는 왕년의 주먹 영웅이 있던 강강치를 자기편으로 영입하려 애쓴다. 그러나 아내의 한맺힌 유언에 따라 쓰레기 하치장에서 청소원으로 손을 씻고 돌아선 강강치...
하지만 볼모로 잡힌 딸을 구하려 어쩔수 없이 조직에 발목을 잡히게 되고, 거기에 투입되는 제3의 세력은?
그 세력은 다름아닌 대야파의 내분을 역이용하여 국내 거점을 확보하려는 야쿠자의 음모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강강치에 의해 분해되고 제집 닭 잡아먹기식의 갈등으로 제3세력에서 그런 빌미를 준 치타와 백호도 회한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