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John H. Lee / 1971  ~ 
대표분야
감독
활동년대
1990, 2000, 20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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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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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71년 뉴욕대학 영화과 졸업. 12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 감독. 뉴욕대학 영화과 재학 중 단편 영화와 뮤직 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두루 섭렵했다. 인기 절정의 소녀 가수 보아의 'ID: PEACE B'와 영국그룹 리알토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으며 졸업 후 발표한 데뷔작 <컷 런스 딥>(1998)은 미국 이민 2세대들의 아픔과 상처를 그린 작품으로 뉴욕 현지 올 로케이션, 배우, 스탭 모두 현지인들이 맡았다. 특히 주연을 맡은 갱단 보스 J.D.역의 데이비드 맥키니스는 독일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영화 개봉 이후 꽤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헝가리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청년 벤은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한다. 어느 날 배달을 갔던 아파트에서 한국인 갱단의 보스 J.D를 만난 그는 경찰이 잠복중이라는 사실을 귀뜸하고 조직의 일원이 된다. 전설적인 갱이었던 J.D를 동경하는 벤은 그에게서 총 한 자루를 건네받고 자신만만해 진다. 옛 여자친구와도 재회를 하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몸을 파는 일을 한다. 점점 술과 섹스, 마약, 폭력에 중독 되어가는 벤. 그러던 어느 날 FBI를 살해한 J.D는 조직을 버리고 도망치는 사건이 일어나자 내분이 일어나고 모두들 보스를 비난한다. J.D가 돌아오지만 단원들은 그를 거부하고 벤만이 그와 함께 떠난다.
<컷 런스 딥>은 ‘상처가 깊이 흐른다’라는 뜻. 이재한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사회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민자들의 상처와 외로움을 감각적인 영상과 자조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외관상 갱스터 장르를 취하면서 이민세대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정체성의 혼란을 보여주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는 그러나 뉴욕의 뒷골목을 배회하며 방황하는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이유를 생략한 채 모호한 캐릭터를 제시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감각적이고 세련된 화면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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