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Kim Han-il / 金漢日 / 1921  ~  1975
대표분야
제작/기획, 감독, 시나리오
활동년대
1950, 1960,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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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군의 일기 (김한일, 1971)
당신의 생명은 귀중하다 (김한일, 1970)
자동차 정비와 운전 (김한일, 1970)
기능올림픽 (김한일, 1969)
아름다운 약동 (김한일, 1969)
포경선 (김한, 1968)
체조 (김한일, 1968)
청용일기 (김한일, 1967)
균형의 미 (김한일, 1967)
보라매의 요람 (김한일, 1967)

기타정보

기타이름
김한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21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만주 하얼빈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60년대에 주로 활동한 영화기획자이며 감독이다. 1960년대 중반 세기상사에 입사해 여러 영화를 기획하며 다수의 히트작을 냈다. 그가 기획한 작품으로는 전응주 감독의 <필사의 추적>(1964)를 비롯하여, 이봉래의 <육체의 문>(1965), 심우섭의 <팔푼 며느리>, <팔푼이 사위>, <번지수가 틀렸네요>(1968), <억울하면 출세하라>(1969), 정진우의 <별아 내가슴에>(1968), 강민호의 <5인의 사형수>(1969) 등이 있다. 그가 기획한 작품들은 당대 세태를 반영한 통속극이나 코미디, 멜로드라마, 활극 등 대중성 있는 장르영화들이었다. 그는 1956년 <여성의 적>으로 감독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진리의 밤>, <그 여자의 일생>(1957), <내가 낳은 검둥이>(1959) 등을 연출하였다. 김한일은 <돈>(1958)의 감독으로 유명한 김소동 감독의 친동생이기도 하다(한국영화감독사전). 1975년 당뇨병과 폐렴으로 별세했다(경향신문).

* 참고문헌
경향신문 1975년 4월 12일자 4면
김종원 외,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김한상]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21년 12월 10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 만주국 함이빈(하얼빈) 미술학교(滿洲國 哈爾濱 美術學校)를 졸업. <돈>(1958)의 감독으로 유명한 김소동 감독의 친동생이다. 감독 데뷔작은 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룬 코미디 <여성의 적>(1956)이었다. 이듬해에는 자식 하나만 믿고 세파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어머니의 생을 그린 통속물 <그 여자의 일생>(1957)을 연출했다.
그후 당대의 인기 작가 박계주 원작의 <진리의 밤>(1957)을 연출했는데, 이 영화는 모델과 사랑에 빠진 화가가 교화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다. 교화사업을 하던 화가는 창녀와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를 안 모델은 둘 사이를 오해하면서 오히려 화가와 창녀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진다. 결국 창녀와 결혼하기로 화가가 결심했지만, 정작 결혼식장에 나타난 신부는 모델이었다. 화가의 행복을 위해 창녀가 모델을 설득했던 것이다. 1959년에 감독한 통속물 <내가 낳은 검둥이>(1959)는 영화감독 전창근의 각본과, 친형 김소동 감독의 제작으로 김후로덕??에서 제작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건져준 흑인 병사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소식이 없어, 온갖 수모 속에서 혼혈아를 키우던 여자는 결국 아이를 미국으로 입양시킨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 이후 6년만에 연출한, 악한 선주와 선량한 선주가 한 여인을 두고 갈등하는 내용의 통속물 <여자의 샘터>(1965)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래서 김한일 감독은 더 이상 연출을 하지 않고, 대신 자신의 두 번째 영화부터 제작했던 세기상사에 입사해 기획실장을 맡아 여러 영화를 기획했다. 1960년대 중·후반 세기상사에서 제작한 많은 영화들, 가령 <육체의 문>(이봉래, 1965), <별아 내 가슴에>(정진우, 1968), <아리랑>(유현목, 1968), <유성의 검>(이강천, 1968) 등 숱한 영화들을 김한일 감독이 기획했다. 김한일 감독은 총 6편의 영화를 연출했지만 연출자로서 큰 각광을 받지는 못했고, 오히려 전성기 세기상사의 기획자로서 많은 영화를 기획한 사람으로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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