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복
Park Seong-bok / 朴性馥 / 1925  ~ 
대표분야
감독, 편집
활동년대
1950, 1960,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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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지게꾼 (박성복, 1971)
영광의 부르스 (박성복, 1966)
훈장은 녹슬지 않는다 (박성복, 1966)
이정표 (박성복, 1965)
내마음은 호수 (박성복, 1964)
동경서 온 사나이 (박성복, 1962)
모자초 (박성복, 1962)
인생 갑을병 (박성복, 1961)
구두쇠 (박성복, 1961)
해바라기 가족 (박성복, 1961)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25년에 태어났다. 1957년 최용운과 공동 감독한 <낙엽>으로 연출 데뷔(경향신문a)하는데 그 내용은 일제 말기 강제징용에 끌려갔다 해방 후 10년 만에야 돌아온 고향에서 친구가 자신의 아내를 가로챘고, 딸은 식모로 부려지다가 쫓겨났음을 알게 되고, 이에 분노한 주인공이 친구를 죽이고, 경찰에 자수한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식민 기억과 전쟁 기억이 한데 응축되어 있는 신파물이었는데, 그 이듬 해 연출한 <인생복덕방>(1958)으로 기존의 홍성기, 김화랑, 신상옥에 비해 ‘현대적인 감각과 건전한 대중성을 지닌 멜로드라마’를 만드는 감독들이 도착했다는 호의적 평가를 받는다(조선일보a). 다시 말해 멜로드라마이되 신파는 아닌 연출 스타일이 당시 지면에서 응원을 받았던 것인데, 그러한 스타일은 1962년 차범석 원작의 라디오 연속방송극을 영화화한 <동경서 온 사나이>에서도 반복되고, 다만 여기서는 호평 속에 감독 자체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도쿄의 비누회사에서 온 기술자 박암을 두고 사장 딸 엄앵란, 여비서 손미희자, 카바레 가수 문정숙 등 세 명이 경쟁하지만, 결국 박암은 도쿄로 돌아가 버린다는 얘기로, 멜로드라마의 틀을 유지한 채 로맨틱 코미디풍의 터치로 개별 인물들의 에피소드와 그 여배우들의 연기를 잘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지만, 다만 감독 자체의 개성이 발휘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듣는다(경향신문b). 이후 <모자초>(1962)에서도 ‘시간보내기용 누선(淚腺) 자극성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조선일보b). 1963년에는 국군방송에서 방송했던 연속방송극 <훈장은 녹슬지 않는다>를 국방부의 지원 아래 동명의 영화로 만들기도 한다.

* 참고문헌
경향신문a 1957년 9월 7일 석간 4면
경향신문b 1962년 8월 24일 8면
조선일보a 1959년 7월 2일 2면
조선일보b 1962년 4월 26일 석간 4면

[작성: 황미요조]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25년 3월 9일 황해도 평산 출생. 감독 데뷔작은 서울 청년과 시골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 <눈물>(1958)이었다. 박노식, 김미정, 전옥, 황해가 출연했다. 데뷔작 이후 그는 주로 데뷔작과 같은 멜로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듬해 김화랑 원작의 <인생복덕방>(1959)도 마찬가지였다. 복덕방과 이발관을 운영하는 두 홀아비 노인에게 딸이 하나씩 있는데, 두 딸이 좋은 곳으로 시집을 가고 그들 덕분에 두 영감도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같은 해에 한 사내를 두고 세 여성이 벌이는 갈등의 멜로드라마 <삼여성>(1959)를 연출한 후 통속물 <저 언덕을 넘어서>(1960)를 연출했다. 방황하는 형과 효성스러운 동생이 있다. 살인을 저지르고 쫓기는 형에게 동생이 자수할 것을 권한다. 결국 형은 지난날의 과오를 참회하고 경찰에 자수한다. 1961년에는 세 편이나 연출했다. 애첩에게 빠져 집안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이복 형제들 간에 알력이 생긴다는 내용의 <해바라기 가족>(1961)은 당시 유행했던 가족 멜로드라마적 성향의 영화이다.
1964년의 <내 마음은 호수>는 우연의 남발과 신파 경향이 다분한 영화이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성악가가 옛 애인을 찾는다. 그녀는 남편이 북한군에 끌려갔기 때문에 딸만 바라보며 살고 있었다. 성악가와 그녀는 밀회를 즐기지만 딸의 경멸 때문에 그녀는 자살하고 마는데, 유서에는 그녀의 딸이 성악가의 자식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신성일, 엄앵란, 문정숙이 출연한 이 영화는 박경리 원작이었다. 이외에도 액션물 <이정표>(1965), 군사코미디 <훈장은 녹슬지 않는다>(1966) 등의 영화가 있다.
1950년대 후반에 데뷔해 1960년대 중반까지 거의 매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했던 그는 당시 영화가 대개 그러했던 것처럼 멜로드라마를 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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