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Lee Myung-se / 李明世 / 1957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시나리오
데뷔작품
개그맨 1988
활동년대
1970, 1980,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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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미스터K (이명세, 2012)
타임 (이명세,권칠인,김현석,류승완,윤능호,송요훈,이성주,최원석,조승원,양효경,김경호,임범,신수원, 2011)
M(엠) (이명세, 2007)
형사 Duelist (이명세, 2005)
인정사정 볼것 없다 (이명세, 1999)
지독한 사랑 (이명세, 1996)
남자는 괴로워 (이명세, 1994)
첫사랑 (이명세, 1993)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명세, 1990)
개그맨 (이명세, 1988)

주요경력

2005년 11월 제3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2006년 2월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초빙교수
2007년 7월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
2010년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2011년 서울예술대학 제18회 "삶의 빛" 수상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고등학교 1학년때`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영화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 졸업후 1979년 김수용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계를 시작.
주요 영화작품
개그맨(1988,이명세감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이명세감독)
첫사랑(1993,이명세감독)
남자는 괴로워(1995,이명세감독)
지독한 사랑(1996,이명세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이명세감독)
애착작품 및 사유
특별히 없다. 흐름에 따라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한다. 어느 누구도 하지않았던 얘기들 그게 내 영화다.
영화속 명소
없다. 내가 풍경사진 작가인가?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특별히 없다. 흐름에 따라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한다. 어느 누구도 하지않았던 얘기들 그게 내 영화다.
수상내역(영화)
▣기타 영화관련 수상내역/
1991년 제3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신인감독상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3년 제38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특별상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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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7년생.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 졸업. 고교시절 ‘삶이란 무엇인가’의 질문에 영화감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그는 1976년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에 입학, 1979년 졸업과 동시에 김수용 감독의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군에 입대 1982년 전역 후, 1983년부터 1988년까지 홍파, 김정일, 배창호 감독의 조감독을 거치면서 총 8편의 영화에서 연출수업을 쌓았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는 시나리오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데뷔작 <개그맨>은 배창호 감독, 안성기와 황신혜가 주연을 맡았다. 자신이 천재라는 환상을 가지고 언젠가는 위대한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삼류 캬바레 개그맨 이종세(앉성기), 장차 화려한 영화배우가 꿈인 변두리 이발소 주인 문도석(배창호), 그리고 한 여자(황신혜)가 만나서 자신들의 꿈을 이뤄 줄 영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은행털이를 시도한다.
일반적인 극영화와 장르의 관습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이야기가 중심이 아니라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시각적인 실험에 주력하면서 이명세식의 낯선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런 낯설고 새로운 시도는 관객에게 외면당하면서 일주일 만에 간판이 떨어졌고 흥행에 참패하는 수모를 겪지만 90년대 젊은 영화광들에게 재발견되어 그 가치를 늦게나마 인정받기도 했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은 당시 신인 여배우였던 최진실이 소박한 새색시로 출연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독창적인 이명세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나면서도 아기자기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코믹한 터치로 그려내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데뷔작 <개그맨>의 혹독한 실패의 경험 탓인지 어느 정도 대중적인 코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도 인위적인 내러티브의 파괴는 여전히 이명세만의 영화세계를 보여준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 영화는 막 결혼한 신혼부부 박중훈과 최진실을 통해서 사랑이란 일상의 담담함과 그저 그런 삶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해답을 구하고 있다. 신선한 발상으로 기승전결의 전통적인 드라마를 지양하고 7개로 나눠진 이야기, 정감 어린 연기, 잘 짜여진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명세는 이 작품으로 그 해 각종 영화제 신인감독상 부문을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첫사랑의 설레임과 아픔을 보여주었던 <첫사랑>(1993)은 이런 그의 노력이 최대로 발휘된 작품이다.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순수한 여대생 영신(김혜수)은 어느 날 연극반에 새로 오신 선생님(송영창)에게 반해 무작정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무언가를 사랑할 때 느끼는 그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명세는 예의 특유의 화면구성을 십분 이용한다. 신비스런 달이 뜬 밤, 상쾌한 봄의 공기, 벚꽃, 자전거, 플레어 스커트, 별똥별, 우체통, 시계, 찻잔 등 환상적인 이미지가 첫사랑에 빠진 여대생의 내적세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떨림에 대한 이명세만의 꿈꾸기는 지독할 정도로 정교한 세트와 과장된 색감, 소도구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애니메이션의 활용, 시(詩)의 인용 등으로 형상화된다. 그러나 감정과 정서를 자신의 영상언어로 표현한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관객들과 성공적으로 조우하지 못했다.
1995년 샐러리맨 남성들의 고뇌와 지친 삶에 대한 블랙코미디 <남자는 괴로워>는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 대한 이야기로 출근과 퇴근, 상사와 후배, 부양해야 할 가족들 사이에서 꿈을 잃어 가는 남성들의 애환과 고단함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도 사무실을 배경으로 꽉 짜여진 미장센을 고수하면서 뮤지컬의 요소를 도입한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지만 관객들에게 외면당했다.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포로가 되어 버린 유부남과 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지독한 사랑>(1996)은 그간 이명세 감독이 추구했던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현실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시인이자 대학교수 영민(김갑수)은 잡지기자 영희(강수연)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격정적인 사랑으로 서로를 미친 듯이 탐닉하게 된 두 사람은 세상의 눈을 피해 외딴 해안마을에 방을 얻는다. 이 둘은 그곳에서 서로의 불같은 사랑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질투에 눈이 멀고 실망스런 상대의 치부를 까발리며 공격을 서슴치 않는다. 이런 그들의 지독한 사랑은 세상에서 완벽한 사랑이란 존재하는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모두 그 특유의 화면구성을 통해 '이명세표' 영화임을 가늠하게 하는 형식으로 특히 <첫사랑>과 <남자는 괴로워>는 그 스타일의 과잉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외면받았다.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에 익숙해진 한국관객들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영화.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과 잇달은 흥행실패로 의기소침해진 그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남성 중심의 액션과 추격이 있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형사 박중훈과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언제나 유유히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는 살인범 안성기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이 작품에서 현란한 컷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 듯, 갓 총신에서 뿜어져 나온 듯한 화려한 연출력을 보여주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 관객과 의사소통에 성공하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 만화적인 요소,만화,그림자놀이,화면의 속도 변화,음악의 시용,색깔과 조명,질감을 살린 촬영,여러 장르의 차용등은 잘 구축된 이명세 표 영화 그대로이다. 미국에서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 작품을 인상 깊게 본 <양들의 침묵>의 조나단 드미 감독은 박충훈을 <찰리의 진실>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대부분 많은 한국 감독들이 내러티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영상과 음향을 채워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관습적인 영화 만들기를 거부하며 자신만의 연출테크닉을 매 작품마다 실험해 오면서 탐미주의적 영상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특히 이명세는 자신의 모든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쓰면서 문학이 가지지 못하는 영상미학에 천착해왔다. 이명세 영화들의 특징은 보통 주제와 내러티브에 종속되기 쉬운 양식적 스타일을 오히려 주제와 내러티브를 이끄는 주요한 장치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쉽고 간결한 플롯 구조속에 종종 현실은 사실성의 경계를 넘어 마치 꿈이나 환상처럼 보이며 독특한 정서를 환기시키게 만든다. 영화 속의 지루하고 답답한 현실은 꿈이나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됨으로써 다른 세계로 이탈된다. 따라서 일상의 시간들은 자유자재로 압축되고 확장되면서 영화적인 시간들로 변형되어 형상화된다. 그가 보인 영화의 개성은 인공적인 공간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세트, 만화적인 발상과 기교,에피소드식 구성,몽환적인 색감과 조명,장르의 분방한 혼용,여타 예술 매체의 융합,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에 느닷없이 끼어 드는 몽상과 상상을 들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을 과장과 해학의 미학을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 또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사소함에 대한 애정'은 그의 작품들이 지닌 미덕일 것이다. 그는 갱스터,로맨틱코미디,스크루볼코미디,갱스터,하드보일드 느와르,버디무비,서부극,뮤지컬등 할리우드 영화 장르를 차용하거나 혼용한다. 또한 오즈,고다르,채플린,우디알렌 등 영화작가에 대해서도 자신의 애정과 그 인용도 서슴치 않는다. 영화를 영화적으로 사고하는 즉, 영화 매체에 대한 자기반영적 성찰을 말해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화,만화,사진,연극등 계속적으로 다른 매체의 요소를 자신의 영화속에 도입해서 융합시킨다. 그는 다양한 영화 장르와 스타일을 차용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내러티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명세는 한국 영화에는 보기 드문 독특한 기법들을 통해 이미지와 사운드를 중시하는 스타일리스트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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