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Im Sang-soo / 林常樹 / 1962  ~ 
대표분야
감독, 배우
데뷔작품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활동년대
1980,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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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행복의 나라로 (임상수, 2019)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 (임상수, 2015)
나의 절친 악당들 (임상수, 2014)
돈의 맛 (임상수, 2012)
하녀 (임상수, 2010)
오래된 정원 (임상수, 2006)
그때 그사람들 (임상수, 2005)
바람난 가족 (임상수, 2003)
눈물 (임상수, 2000)
처녀들의 저녁식사 (임상수, 1998)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어려서부터 명화극장을 많이 보았다. 그것이 영화 감독이 되게 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대학 시절에는 사진을 찍었었다. 영화가 좋았기에 영화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박종원감독의 <구로 아리랑>시나리오를 썼고, 임권택 감독 밑에서 연출부를 하면서 영화의 원론적인 것. 현장에서의 감독의 태도와 응용을 위한 기본 커트 개념을 배웠다. 그때 김영빈 감독의 <김의전쟁>에서 처음으로 조감독을 하고, 이 작품이 끝나고 데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데뷰하기까지 한 5년이 걸린 것 같다.
주요 영화작품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임상수)
눈물(2000,임상수)
하녀(2010,임상수)
돈의 맛(2012,임상수)
애착작품 및 사유
<처녀들의 저녁식사>- 본인의 데뷰작이면서 청룡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게한 영화이기도 한다. 세 명의 개성적인 여배우와 작업을 한 것도 새로왔다. 현장에서 대부분의 스텝들은 아무도 목숨을 걸지는 않는다. 본인 또한 목숨은 걸지 않았지만 인생을 걸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임권택 감독만큼 프레임 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배우나 스텝과의 관계와 같은 프레임 바깥의 자꾸 신경을 써야 했었던 점이 아쉽다.
영화속 명소
특별히 생각나는 영화와 장소가 없는데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서울 시내 뒷골목이다. 우리가 사는 공간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강'에서 보는 일몰 또한 아름답다. 그래서 한강도 좋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스타급 여배우가 안나오고 남자들만 나오는 사회성 강한 영화를 찍고 싶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경우 사회적으로 이런 처지에 있는 여자들의 얄팍한 섹스에 대하여 얘기했을 뿐 그 본질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못했다. 이는 남자 이야기로 가면 진짜 절박하게 나오리라 생각한다. 우디 알렌 감독을 거의 스승처럼 생각하고 그의 영화중 <범죄와 비행>을 가장 좋아한다. 조나단 드미의 <양들의 침묵>등의 다의적인 작품을 좋아한다. 로버트 알트만의 <플레이어>는 나의 우상이다. 그냥 영화 E.T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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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1년 생.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하였다. 박종원 감독과 임권택 감독의 조감독 활동을 하면서 충무로에 적응해갔으며 임권택의 영화연출에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 1995년 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가 당선되어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1998년 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통해 감독 입문하였다. 미혼 여성의 성담론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로서 개봉 당시부터 논란과 주목을 받았다.
29살의 여성 호정(강수연), 연(진희경), 순(김여진)은 서로 다른 남성관과 생활방식을 가진 친구다. 호정은 사귀는 남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남자와 만나서 섹스를 한다. 유부남과 관계로 구속되고 해외로 떠날 결심을 한다.
호정과 함께 사는 호텔 로비라운지 웨이트리스 연은 영작과 섹스를 하는 사이이지만 결혼을 통한 안정된 생활을 희망한다. 결혼에 관심이 없는 영작은 연과 헤어진다. 순은 남자경험이 없는 대학원생이며 영작과의 우연한 기회에 관계를 갖고 임신하나 등반사고로 유산하게된다.
기존의 영화에서 여성은 성에 대한 표현과 행동에 수동적이었던 다면 이 영화는 성에 대한 담론과 행동이 능동적으로 처리되었으며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여성의 성 정체성이라는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01년에는 가출 청소년들의 근거지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한 디지털 장편영화<눈물>을 연출하였다. 이 영화는 감독 스스로 가리봉동에 거주하면서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영화를 매개로 한 청소년들과 대화자리를 마련하여 영화를 통해 청소년 문제에 접근하고 여론을 환기시키려는 새로운 상영 형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3년에는 문소리 주연의 <바람난 가족>을 연출하여 가족붕괴의 징후를 전복적으로 재현하였다. 부친은 영화평론가로 활동해온 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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