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엽
Jeong In-yeob / 鄭仁燁 / 1942  ~ 
본명
정영식 (Jeong Yeong-sik)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데뷔작품
성난 영웅들 1965
활동년대
1950,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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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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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사연 (정인엽, )
김건모의 스피드 (정인엽, 1997) 총감독
성애의 침묵 (정인엽, 1992)
파리애마 (정인엽, 1988)
유혹시대 (정인엽, 1986)
애마부인 3 (정인엽, 1985)
지금 이대로가 좋아 (정인엽, 1984)
애마부인 2 (정인엽, 1983)
김마리라는 부인 (정인엽, 1983)
애마부인 (정인엽, 1982)

주요경력

1996-97 공연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일본에서 태어나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시절부터 영화를 보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었다. 9세때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도 영화를 즐겨 보았으며 심지어 부산 상고 시절 주산수업 2시간 동안 늘 영화를 보았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다. (우스갯소리지만 그 결과 나는 주산을 놓을 줄 모른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난 박근형등과 연극무대에 서다가 김기영 감독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출공부를 시작하면서 영화감독으로서의 자리를 잡았다.
주요 영화작품
성난 영웅들(1965,정인엽)
명동왈가닥(1967,정인엽)
회심(1968,정인엽)
소문난 아가씨들(1969,정인엽)
먼데서 온 여자(1970,정인엽))
세상만사 뜻대로(1970,정인엽)
결혼교실(1970,정인엽)
갑순이(1971,정인엽)
사랑하는 아들딸아(1972,정인엽)
사랑하는 아들의 심판(1972,정인엽)
여대생 또순이(1973,정인엽)
아무도 없었던 이름(1974,정인엽)
청색시대(1976,정인엽)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1977,정인엽)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정인엽)
종점(1981,정인엽)
애마부인(1982,정인엽)
김마리라는 부인(1983,정인엽)
지금 이대로가 좋아(1984,정인엽)
애마부인 3(1985,정인엽)
유혹시대(1986,정인엽)
파리애마(1988,정인엽)
성애의 침묵(1992,정인엽)
김건모의 스피드(1997,정인엽)
애착작품 및 사유
애착이 가는 작품이 많이 있다. 먼저 <결혼교실(70)>은 문희, 윤정의, 남정임이 출연하여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만큼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게한 작품이다. <애마부인(82)>은 헐리우드 연수후, 산업 사회로의 발전과 더불어 가치관의 혼란시대에 여성의 성애 관한 문제를 영상을 통해 시각화한 작품으로 성의 상품화라는 새로운 이슈를 던진 작품이다.
<애마부인> 역시 침체 일로에 있던 한국영화계에 공전의 관객을 기록함으로써 활기를 되찾게 한 계기를 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김마리라는 부인(83)>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김마리라는 부인>은 남녀차별의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메세자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그 당시 여성관을 느낄 수 있다.
영화속 명소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특히 그 중 야구를 좋아한다. 야구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는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77)>를 들수 있는데 야구 훈련과정의 갯벌을 명소로 꼽았다. 군산과 장항을 잇는 뱃줄기, 그리고 갯벌,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곳에서 뛰고 구르며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힘든 연습 끝에 새로운 힘을 얻은 재생의 이미지를 보인다. 그 재생의 장소가 갯벌인 것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흥행감독으로 불릴정도로 재미와 흥미 위주의 오락 영화를 많이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흥행의 이유는 단지 오락영화 이어서가 아니라 오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적시게 만드는 감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만들고자 하는 영화는 재미와 흥미는 물론 감동과 그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수상내역(영화)
1971년 한국일보 주최 (현:백상예술상) 감독상 <결혼교실>
제23회 방콕 아시아영화제 작품상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라벌 예대를 졸업하였다. 김기영 감독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연출 수업을 받았다. 감독 데뷔작은 <성난 영웅들>(1965)이다. 이후 <명동왈가닥>(1967), <회심>(1868), <별명붙은 여자>, <소문난 아가씨들>(1969), <먼데서 온 여자>, <결혼교실>, <아파트를 갖고 싶은 여자>(1970) 등 젊은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여성들의 사회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욕망들을 경쾌한 터치로 스크린에 담았다. 1978년 정윤희 주연의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스카라 극장 단관 집계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작품이었다. 시골처녀 은하가 상경하여 온갖 고초를 겪는 내용으로, 일명 호스티스 영화로 불리기도 했지만 감독은 “꽃순이는 호스티스 영화가 아닙니다. 꽃순이란 별명을 가진 소녀를 통해 고향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진정 찾아가야할 고향이 어느 곳인지 제시해보자는 의도였죠”라며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경향신문a). 하지만 여성들의 욕망과 인생고락에 천착해 온 정인엽 감독은 1980년대에 이르면 에로영화의 새장을 열게 된다. 1982년 안소영 주연의 <애마부인>으로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한 스타 감독이 되었다(매일경제). 이 영화는 파격적인 성애묘사와 몽환적인 화면 기법(경향신문b)으로 한국 에로영화의 기폭제가 되었고, 또한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많은 속편을 만들어낸 진기한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한국영화감독사전).

* 참고문헌
경향신문a 1979년 6월 30일자 5면
경향신문b 1982년 1월 16일자 12면
매일경제 1984년 2월 10일자 9면
김종원 외,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김한상]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39년 서울 출생,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332-74번지에서 출생하여 서라벌 예대를 졸업하였다. 영화계는 김기영 감독과 이규웅 감독의 연출부 활동을 통해 입문하였다. 1965년에 신성일, 김혜정 주연의 <성난영웅들>로 감독에 데뷔하였다. <성난 영웅(英雄)들>은 유전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한 남성의 의지를 다룬 영화다. 유전개발은 늘 난관에 부딪치고 주변동료들도 신념을 잃고 포기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성들의 지지와 격려로 유전개발에 성공하는 성공담을 다룬 영화다. 1960년대 산업화사회로 변모해가면서 여성의 애정과 남성의 의지로 인해 경제기적을 이룩해내야 한다는 당시의 국가정책 과 지배 이데올로기가 영화에 반영된 국책 경향을 보인 영화이다.
그 이후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1982년 성애 영화의 붐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던 안소영 주연의 <애마부인>으로 대중성을 얻었으며 1980년대 한국관객에게 가장 인상적인 감독으로 기억될 것이다. <애마부인>은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많은 속편을 만들어낸 진기한 기록을 남긴 작품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한국 멜로드라마에서 성적 표현의 수위를 고조시켰으며 여성 배우의 재현방식의 다양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1980년대의 성애영화라는 에로틱한 영화의 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건강한 젊은이의 희망을 그린 영화들도 연출하여 그의 연출 폭을 넓히기도 했다.
30편이 넘는 그의 필모 그라피는 다음과 같다.
<태양의그림자>(1967), <명동왈가닥>(1968), <소문난 아가씨들>(1969), <결혼교실>(1970), <별명붙은 여자>(1971), <별명붙은 여자2>(1972), <쾌남아>(1972), <님아!>(1973), <大兄>(1973), <여대생과 또순이>(1974), <갑순이>(1975), <아무도 없었던 여름>(1976), <명동의 첫사랑>(1977), <김일병과 이쁜이>(1977), <속 여화 배정자>(1978), <아파트를 갖고 싶은 여자>(1979), <별명 붙은 운전사>(1979), <청색시대>(1980), <자 , 지금부터야>(1980), <꽃순이를 아시나요>(1981), <애마부인>(1982), <김마리라는 여인>(1984), <애마부인 2>(1985) <애마부인 3>(1986) , <지금 이대로가 좋아>(1987), <유혹시대>(1988), <파리애마>(1989), <짚시애마>(1990), <사라는 유죄>(1992), <성애의 침묵>(1992)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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