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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종로 444번지 (이정호, 1971)
홍콩의 애꾸눈 (임원직, 1970)
수호지 (임원직, 1970)
안개낀 상해 (김효천, 1969)
어느 지붕밑에서 (김효천, 1969)
당신의 뜻이라면 (임원직, 1969)
팔도검객 (김효천, 1969)
내일은 죽을지라도 (김효천, 1969)
흑화 (임원직, 1968)
일식(日蝕) (이성구, 1968)

• 제 26회 백상예술대상(1990) : TV부문 기술상(지리산(KBS2))

영화계 입문배경

아버지가 갖고 있던 라이카 카메라가 집에 있었다. 그 당시 매우 비싼 물건이었으며 난 감히 만져볼 생각도 못했다. 그 무렵인가 학교를 들어가려고 하는데 예술학교를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욕구들은 한때의 생각으로 치부하고 일반 중학교를 들어갔다. 그러다가 전쟁이 터지고 난 피난을 내려왔다. 하지만 학도군으로 참전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묵호항에서 집결해있던 우리 학도군들에게 누군가와서 카메라 찍어본 경험있는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다. 그때 아버지의 카메라가 생각나 제일먼저 달려갔다. 그리고 운좋게 촬영병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 후 전쟁기간 동안 많은 사진을 찍었다. 숱한 참상들..감독님 밑에서 조수생활을 해서 좋은 촬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들을 배울수 있었다. 하지만 김덕진 촬영감독님은 정식루트를 거치지 않고 자기혼자 그야말로 독학으로 공부를 하신분이었다. 그래서 더욱 우리에게 모범이 되셨다. 그래서 우리는 20원짜리 맛배기 자작면을 먹으면서 남은 5원을 모았다. 그 이후 난KBS보도국 기자를 하였고 영화필름으로 촬영하게 되었다.

주요 영화작품

강짜소동(1963,임원직감독)
아스팔트(1964,김기영감독)
적진삼백리(1965,김봉환감독)
반역(1966,김영효감독)
비밀정보 팔십팔번지(1966,전홍직감독)
내한을 풀어다오(1967,김봉환감독)
태양은 내것이다(1967,변장호감독)
어머니는 강하다(1968,이성구감독)
흑화(1968,임원직감독)
일식(1968,이성구감독)
어느 지붕밑에서(1969,김소원감독)
당신의 뜻이라면(1969,임원직감독)
안개낀 상해(1969,김효천감독)
내일은 죽을지라도(1969,김효천감독)
팔도검객(1970,김효천감독)
홍콩의 애꾸눈(1970,임원직감독)
수호지(1970,임원직감독)
할아버지는 멋쟁이(1970,김강윤감독)
종로 444번지(1971,이정호감독)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유영조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참전하여, 사진기를 다뤄본 경험 덕분에 촬영병으로 복무했다. 이후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고려장>(1963)에서 김덕진 촬영감독의 조수로 일했다. 그는 <강짜소동>(1963)으로 촬영감독 데뷔를 하여 이후 17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종로 444번지>(1971)를 끝으로 영화계를 떠난 그는 KBS 보도국에 기자로 입사하여, 보도국 카메라맨으로 일했다(한국영상자료원).

* 참고문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설문조사, 2001.

[작성: 김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