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Kim Tae-kyun / 金泰均 / 1960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데뷔작품
박봉곤 가출사건 1996
활동년대
1980, 1990, 2000, 2010
DB 수정요청

필모그래피 (98)

더보기
감독 :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 (김태균, 2014)
가시 (김태균, 2013)
맨발의 꿈 (김태균, 2010)
피안도 (김태균, 2009)
크로싱 (김태균, 2008)
백만장자의 첫사랑 (김태균, 2006)
3인 3색 러브스토리 - 사랑즐감 (곽재용,김태균,정윤철, 2005) 아임 오케이 편
아임 오케이(I'm O.K.) (김태균, 2005)
디지털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이공(異共) (김소영,김의석,오병철,이용배,장현수,황규덕,권칠인,박기용,이영재,정병각,김태균,이현승,박경희,조민호,유영식,허진호,봉준호,김태용,민규동,이수연, 2004) 참여감독
늑대의 유혹 (김태균, 2004)

주요경력

<네멋대로 해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첫사랑>,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남자는 괴로워> 기획
1988년 영화아카데미 수석 졸업
1989~91년 영화공장 서울'대표
1988~95년 Executive Producer(제작지휘)로 활동
1998년 연극 <덕혜옹주> 속 영상 연출
단국대학교 영화 연출론 강의 등 기타 출강

기타정보

애착작품 및 사유
<박봉곤 가출사건>.무지하게 고생했던 작품이다. 데뷔작이라 그랬나?그리고 프로듀서로 일했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 많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한 작품은 너무 힘들어서.또 한 작품은 그 작업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자주 기억되는 작품이다.
영화속 명소
오래된 낡은 동네, 골목등에 늘 마음이 이끌린다. 그곳엔 그리운 것이 있다. <박봉곤 가출사건>속 한 배경이었던 고창이 그런 곳 중 하나이다. 영화속의 안성기가 비를 맞던 개천가 다리 부근은 고창에서도 특히 맘에 들던 장소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현재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의 작업을 구상중이며 앞으로도 특별한 경향이나 스타일로 분류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영화가 가진 대중적인 긴장감은 늘 중요시되는 가치라고 말하고 싶다.

관련글

더보기
  • [월간스크린]무림 학원 전설: <화산고> (김태균, 2001) 2001년 | 싸이더스 감독:김태균 | 원작: 서동헌 | 각본: 서동헌 정안철 허균 박헌수 김태균 | 제작:차승재 | 촬영:최영택 | 미술:장근영김경희 | 음악:박영 | 특수효과:정도안 | 무술감독:이응준 | 시각효과:장성호 CAST 김경수:장혁 | 유채이:신민아 | ... by.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전 스크린 편집장) 2019-04-02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0년 5월6일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영화아카데미 4기로 입학 정규 영화공부를 마쳤다. 그 후 1989년부터 91년까지 ‘영화공장 서울’의 대표를 맡았다. 그는 제작현장에 뛰어들기 전에 영화기획사에서 근무했는데,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및 강우석 감독의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등의 기획에 참여했다. 감독은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제목의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다. 그후 <키스할까요>(1998년)와 <화산고>(2002년)를 연출했다.
데뷔작 <박봉곤 가출사건>은 한마디로 한 가정 쪼개서 두 가정을 만든다는 일종의 블랙코미디다. 사춘기 때의 감수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주부 박봉곤은 남편 희재의 괴팍함과 무관심에 염증을 느껴오다 어느 날 가출을 단행한다.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봉곤은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며 가수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희재는 사설탐정 X에게 봉곤을 찾아줄 것을 의뢰한다. 하지만 봉곤을 추적하던 X는 그녀의 천진난만함에 차츰 빠져들고, 희재도 역시 동네 정육점의 벙어리 처녀(최지우)에게 이끌리게 된다. 두 커플의 종횡무진 모험담에 상당수의 관객이 공감했음은 물론이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인 <키스할까요>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너무 밋밋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키스 한번에 온 사랑을 거는 듯한 설정 탓에 대중적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는 그후 4년만에 야심작 <화산고>를 들고 나온다. “분필이 총알처럼 날고, 학원은 무림으로 남는다”. <화산고>의 컨셉을 한마디로 요약해주는 커피문구다. 오늘날 학원 개념을 옛날 무림 개념으로 바꾸어 놓은 발상의 전환이 참신하다. 어느 날 김경수(장혁)라는 학생이 화산고로 전학을 오면서부터 패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격화된다. 경수는 어렸을 때 뇌전벽력(雷電霹靂)을 맞아 초인적 괴력을 갖게된 문제아였다. 분필을 총알처럼 날려보낼 수 있는 기를 지니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 영화에는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대거 등장하여 신기에 가까운 격투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가 스크린 상에 펼쳐 보인 액션 장면들은 한국영화의 컴퓨터 그래픽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탁월하다. 동작을 한층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와이어 액션의 구사도 수준급이라 할만하다. 그러나 외관상 현란함과 매끈함을 주는데 성공한 <화산고>에는 그러나 깊은 ‘정서적 울림’같은 것이 배어있지 않다는 평가도 받았다. 너무 인위적인 인물설정 탓이리라. 공들인 영화임에도 흥행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