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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그' 생각뿐인 남자, 드디어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나름 잘 나가는 대학 교수님이지만 '그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난봉꾼 '해주'(최성국). 하지만 작품적 영감을 잠자리에서 받는 그는 섹스에 대한 집착도 예술의 한 부분이라 확신한다. 그런 그와 위험한 동거 중인 파릇파릇한 제자 '은희'(송은채). "너는 학점 주고 나는 몸 주고!" '해주'의 지위를 이용할 뿐인 '은희'지만, 그런 '은희'의 눈이 질투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모든 늑대들이 눈독 들이는 육감적인 몸매의 여교수 '신혜'(하나경)가 나타난 것. '신혜'에게 첫눈에 반한 '해주'는 그날로 '은희'를 정리하기로 하고, 멀고 먼 여정 끝에 '신혜'와의 뜨거운 밤에도 성공한 '해주'. 하지만 '은희'도 이대로 물러 날 것 같지 않다. 설상가상 '신혜'에게 스토커까지 나타나 둘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하고, 어둠 속 권력의 손길마저 뻗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