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북괴군 병사가 치명상을 입으면서도 귀순하여 아군측에 구출된다. 북의 병사는 남반구의 아버지를 만나려고 귀순했으며,자신의 성은 한씨,나이는 31세,고향은 흥남이란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한편 함남도민회는 아버지 찾기를 추진한다. 후보 세사람만이 남게 되는데 세사람은 한우현(63세)-1.4후퇴때 월남하여 통일될 날을 기다리며 독신으로 사는 분으로 광적인 집념을 보인다. 한아현(61세)-아들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보다는 가정의 파멸을 걱정한다. 한윤주(62 세)-월남 이후 성공했지만 북에 있을 당시에는 공산당원이었던 전력을 우려해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감격보다 과거노출의 불안에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