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사나이 
Gallant Man ( Paldo Sanai ) 1969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106분 1969-01-17 (개봉) 106,496(관람)
제작사
태창흥업주식회사
감독
김효천
출연
장동휘 , 윤정희 , 박노식 , 태현실 , 황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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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일제말엽 일인 정치깡패들의 한국인에 대한 횡포는 날로 더해져갔다. 고아인 호는 어릴적 조선옥 마당을 쓸어주던 것을 계기로 조선옥 주인 민영감의 손에 자란다. 어느날 민영감의 딸 선희와 호가 골목길에서 일인 학생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지나가던 사범의 도움으로 호는 훌륭한 무술을 연마하여 의리의 사나리가 된다. 종로 대를 주름잡던 구마적 일당을 소탕한 후 이름이 알려진 호는 팔도 건달 박달, 용팔, 춘수 등을 굴복시킨 후 규합한 뒤 한국인을 못살게 하는 일본인 건달들과 헌병들을 소탕한다.

장르
#활극 #액션
키워드
#1930년대 #항일 #일제강점기 #일제시대 #건달 #폭력/깡패 #야쿠자 #시리즈 #컬러시네마스코프 #뒷골목 #일제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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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태창흥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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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9-01-16  심의번호 방제4308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106분  개봉일자 1969-01-17
다른제목
팔도건달(다른 제목)
두목(다른 제목)
개봉극장
국제
노트
■ 작품해설
'팔도’ 시리즈의 시작은 1967년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팔도강산>의 대성공으로부터였다. 노부부의 전국유람을 다룬 <팔도강산>은 이후 속편이 만들어지며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 한편에서 <팔도강산>으로부터 가져온 '팔도’의 모티프는 다양한 장르 영화로 분화되었다. '팔도사나이’ 시리즈는 그 중 활극 장르에 해당하는데 코미디, 신파 등 여러 장르의 '팔도’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는 서울 출신의 큰 형님 임호(장동휘)를 필두로, 익살맞은 광주 용팔이(박노식)와 성미 급한 경상도 사나이(이대엽), 박치기가 특기인 평양 박달이(최창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나이들이 악당들과 대결하는 구도를 가지고 있다. '팔도사나이’ 시리즈를 시작한 <팔도사나이>에서는 악당이 일본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시대적 배경에 따라 악당은 다른 식으로 변주되었다. '팔도 사나이’ 시리즈의 방계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광주 용팔이를 중심으로 한 1970년대의 '용팔이’ 시리즈이다.
1960년대 후반 경부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전국일일생활권’이라는 구호가 울려퍼졌고 <팔도강산>은 이러한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근대화의 진전과 산업발전을 과시하기 위한 영화적 설정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시원스레 달리는 고속버스를 보여주고 노부부가 전국을 돌며 살기 좋아진 세월을 확인하도록 했다. '팔도 사나이’ 시리즈는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1960년대 후반의 대중을 동원한다고 할 수 있는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 팔도 사나이들은 각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데 뭉쳐 대의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국민 동원은 <성난 송아지> 류의 노골적인 계몽영화와 <제3지대>를 비롯한 반공영화들, <남정임 여군에 가다>처럼 코미디에 반공이념을 비벼넣은 영화들, 또 로컬리즘을 내세운 여러 문예영화들과 함께 1960년대 후반의 지배적인 사회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팔도 사나이’ 시리즈에서 주목을 요하는 것은 이 시리즈가 당대 대중의 호응 속에서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중 또한 서로의 동질감을 확인하는 것을 요구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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